2014년 8월 18일, 토로 로쏘는 16세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이듬해 F1 팀에 합류할 것이라는 획기적인 발표를 했습니다. 이 결정은 모터스포츠계 전반에 걸쳐 상당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핵심 내용
베르스타펜의 계약은 그를 F1 역사상 가장 어린 드라이버로 만들게 될 것이었습니다. 당시 그는 유럽 포뮬러 3 챔피언십에서 첫 풀 시즌을 치르고 있었으며, 230마력 이상의 포뮬러 카는 물론 F1 카 경험은 전혀 없었습니다.
배경
레드불의 모터스포츠 고문 헬무트 마르코는 노리스링에서의 베르스타펜의 비범한 퍼포먼스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는 레드불이 그를 주니어 팀에 영입하고, 2015 시즌 F1 시트를 제안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당시 토로 로쏘 팀 프린서펄이었던 프란츠 토스트는 레드불 주니어 프로그램이 재능 있는 젊은 드라이버를 발굴하는 성공에 대해 열정을 표했습니다.
논란과 비판
팀의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이 발표는 광범위한 비판과 우려를 낳았습니다:
- 미카 하키넨 (2회 챔피언): “F1은 위험이 높기 때문에 너무 어립니다. F1에서는 배우러 가는 것이 아니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F1은 너무 많은 것을 배울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 장 토드 (FIA 회장): 베르스타펜이 풀타임 드라이버로는 “너무 어리다”는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 FIA의 조치: 이러한 반발에 대응하여, FIA는 드라이버가 슈퍼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한 더 엄격한 기준을 도입했으며, 그중 하나로 최소 연령 18세를 포함했습니다.
- 다른 전직 드라이버들: 자크 빌뇌브와 데이비드 쿨타드 또한 베르스타펜이 어린 나이에 F1 시트의 막대한 압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현재와 미래
베르스타펜은 2015년 호주 그랑프리에서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1년여 만에 그의 탁월한 재능은 레드불 레이싱으로의 승격을 이끌었고, 그는 현재까지 이 스포츠에서 가장 지배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는 4개의 월드 챔피언십과 60회 이상의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하며 비평가들의 예상이 틀렸음을 명확하게 증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