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주니어 드라이버 아르비드 린드블라드가 FIA의 특별 슈퍼 라이선스 면허 허가에도 불구하고 만 18세 이전에 F1에 데뷔할 기회를 놓치며, 만 17세 나이로 F1에 데뷔한 막스 베르스타펜의 기록이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린드블라드는 지난 8월 8일 만 18세가 되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막스 베르스타펜은 2015년 토로 로소(現 레이싱 불스) 소속으로 만 17세에 F1에 데뷔하며 유일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FIA는 F1 드라이버의 최저 연령을 18세로 규정했으며, 린드블라드의 이번 면허 허가는 드문 기회였으나 결국 사용되지 못했습니다.
주요 내용
- 특별 면허 허가: FIA는 지난 6월 린드블라드에게 특별 슈퍼 라이선스 면허를 부여하여, 이론적으로 그가 18세 이전에 F1에 데뷔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그는 연령 규정이 강화된 이후 이러한 면허를 받은 첫 번째 드라이버입니다.
- 실버스톤 FP1 출전: 레드불은 이 면허를 활용하여 영국 그랑프리에서 린드블라드에게 첫 공식 F1 세션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는 유키 츠노다의 RB21 차량으로 FP1에 참가하여 14번째로 빠른 기록을 세웠고, 막스 베르스타펜보다 불과 0.5초 느린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 경쟁 심화: 인상적인 FP1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시즌 중 승격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레드불 레이싱에는 베르스타펜과 츠노다가 확정되어 있고, 자매 팀 레이싱 불스에서는 아이작 하자르와 리암 로슨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기회가 제한적이었습니다.
- 크리스티안 호너의 찬사: 크리스티안 호너 전 레드불 팀 대표는 실버스톤에서의 린드블라드의 활약에 대해 "재능 있는 젊은 친구"이자 "미래의 유망주"라고 칭찬했습니다.
- 베르스타펜의 조언: 막스 베르스타펜은 린드블라드에게 "제2의 막스"가 되려 하기보다 "자신답게" 행동하며 차근차근 나아가라고 조언했습니다.
앞으로는
현재 포뮬러 2 챔피언십 캄포스 팀 소속인 린드블라드는 종합 7위를 기록 중입니다. 최근 벨기에 그랑프리에서는 타이어 압력 위반으로 실격되었고, 헝가리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는 트랙 이탈로 5초 페널티를 받아 우승 희망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는 이제 F2 시즌에 집중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미래의 F1 진출을 목표로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