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베르스타펜이 2026년 포뮬러 1 시즌에도 레드불 레이싱에 잔류할 것이라고 확인하며 몇 달간의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이 결정은 벨기에 그랑프리 이후 더욱 확실해졌고 헝가리 그랑프리 미디어 데이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주요 내용: 베르스타펜의 결정은 그동안 무성했던 미디어발 추측을 잠재웠습니다. 그는 일부 소문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라고 표현했지만, 오직 팀의 성적 향상에만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토토 볼프 같은 주요 인사들은 대화가 오갔음을 인정하며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이번 확정으로 베르스타펜은 여름 휴식기까지 챔피언십 3위권 밖에 있을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퍼포먼스 조항'을 발동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 조건을 무난히 충족시켰습니다.
전반적인 그림: 베르스타펜의 장기적인 잔류는 2026년 레드불의 경쟁력, 특히 자체 개발 동력 장치 프로젝트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킵니다.
- 엔진 개발: 레드불 파워트레인즈는 엄청난 규모의 프로젝트이며, 포드의 마크 러쉬브룩이 주요 이정표들이 달성되고 있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진입자에게는 미지의 영역으로의 큰 도약입니다.
- 기술 팀: 애드리안 뉴이와 롭 마샬 같은 핵심 인물들의 이탈, 그리고 노후화된 풍동 (새로운 풍동이 내년 가동되지만 2026년 차량 설계에는 너무 늦음)이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합니다.
- 메르세데스와의 비교: 메르세데스의 2026년 엔진이 유망하다는 소문이 있지만, 2014년의 과거 성공이 미래의 지배력을 보장하지 않으며, 그 이후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베르스타펜이 레드불을 선택한 이유: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베르스타펜은 팀 내의 편안함과 친숙함을 강조합니다.
- 그는 팀원들을 잘 알고 편안함을 느낍니다.
- 새로운 팀 보스인 로랑 메키스와 함께 일하는 것을 특히 즐기며, 크리스티안 호너보다 기술적으로 더 깊은 수준의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레드불의 리더십 전환은 F1에서 엔지니어들이 팀 보스 역할로 승진하는 광범위한 트렌드와 일치하며, 지금 떠나는 것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했을 것입니다.
향후 전망: 베르스타펜의 계약에는 2026년에 레드불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2027년 시즌에 다른 팀을 모색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안전망을 제공하여, 미래 결정을 도박이 아닌 검증된 성과를 기반으로 내릴 수 있게 합니다. 설령 메르세데스가 지배적인 힘을 발휘하더라도, 막스 베르스타펜 같은 최고 수준의 드라이버에게는 맥라렌과 같은 고객 팀을 포함한 다른 문이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