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가 2026년부터 맥라렌 포뮬러 1 팀의 공식 타이틀 파트너가 됩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시즌당 약 1억 달러(한화 약 1,3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맥라렌 역사상 가장 큰 상업 계약이 될 전망입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계약은 맥라렌이 2013년 보다폰(Vodafone)과의 파트너십 종료 이후 처음으로 타이틀 스폰서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장기 계약으로 2030년대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워킹(Woking)에 본사를 둔 팀에 상당한 재정적 안정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맥라렌은 그리드에서 유일하게 타이틀 스폰서가 없던 팀이었으나, 이제 페라리(Ferrari)와 레드불(Red Bull)의 6천만~7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넘어 모든 팀 중 가장 수익성 높은 계약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그림
맥라렌 레이싱 CEO 자크 브라운(Zak Brown)은 이전에 팀이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번 계약으로 그 위치를 확고히 했습니다. 마스터카드는 2024년부터 OKX 및 구글(Google)과 함께 맥라렌의 주요 파트너 네트워크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브라운(Brown)의 리더십 아래 재편된 맥라렌의 상업 포트폴리오는 현재 총 53개의 파트너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부 내용
- 새로운 팀 명칭: 2026년부터 팀은 ‘맥라렌 마스터카드 포뮬러 1 팀’으로 불리게 됩니다.
- 팬 참여 프로그램: 마스터카드는 ‘팀 프라이스리스(Team Priceless)’라는 프로그램을 런칭하여, 일부 레이스에서 팬들에게 핫 랩(hot lap), 드라이버 미팅, 현지 도시 이벤트 등 독점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 런칭 행사: 맥라렌은 이번 네덜란드 그랑프리(Dutch Grand Prix)를 앞두고 8월 27일 암스테르담(Amsterdam)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팬 행사를 개최할 것입니다.
다음은 무엇인가
이번 계약은 전례 없는 재정적 이익뿐만 아니라, 맥라렌을 글로벌 강자와 전략적으로 연결합니다. 마스터카드에게는 레볼루트(Revolut, 아우디(Audi)와 파트너십) 및 비자(Visa)/캐시 앱(Cash App, 레이싱 불스(Racing Bulls)와 파트너십)와 같은 경쟁사들이 모터스포츠 스폰서십에 투자하며 경쟁이 심화되는 금융 서비스 시장에서 인기 팀과 연결되는 의미가 있습니다. OKX 및 구글(Google)과 같은 맥라렌의 기존 주요 파트너들에게 미칠 영향도 주목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