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문제의 후방 서스펜션 업그레이드 폐기
메르세데스 팀 총괄 토토 볼프는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에서 도입된 문제의 후방 서스펜션 업그레이드가 폐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헝가리에서 기존 사양으로 복귀한 후 성능이 향상된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주요 내용: 이번 결정은 메르세데스가 디지털 설계 도구와 실제 트랙 성능 간의 상관관계(correlation)를 파악하는 데 겪고 있는 지속적인 어려움을 보여준다. 해당 업그레이드는 드라이버 자신감과 차량 안정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세부 사항:
- 문제점: 안티-리프트 개선을 목표로 한 새 후방 서스펜션은 불안정성을 유발하여, 조지 러셀과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가 자신감 있게 운전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 헝가리 복귀: 메르세데스가 문제의 서스펜션을 제거한 후, 조지 러셀은 헝가리 GP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 변화가 캐나다를 제외하고 시즌 중 가장 강력한 레이스 페이스를 보여주게 했다고 말했다.
- 진단 지연: 볼프는 결함을 파악하는 데 "몇 레이스"가 걸렸다고 인정했다. 문제가 된 부품을 장착하고 몬트리올에서 우승한 것과 복잡한 트랙 조건이 초기 분석을 혼란시켰다. 트랙사이드 엔지니어링 디렉터 앤드류 쇼블린도 지연된 연구실 테스트 결과를 언급했다.
- 볼프의 평가: 볼프는 후방 액슬이 "쓰레기통에 버려질 것"이라며, 시뮬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업그레이드가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F1에서 디지털 예측과 실제 결과를 일치시키는 것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향후 계획:
- 2026년 위한 학습: 쇼블린은 이 문제들이 현재 메르세데스의 주요 개발 초점인 2026년 차량 설계를 위한 귀중한 교훈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 추가 업그레이드 없음: 볼프는 현재 차량에 대한 추가 업그레이드는 없을 것이며, 모든 자원이 2026년 규정에 집중되어 있다고 확인했다. 팀은 되찾은 안정성을 활용하여 성능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