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전 하스 팀 보스 귄터 슈타이너는 루이스 해밀턴이 페라리에서의 부진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2025년 시즌 종료 후 F1에서 은퇴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해밀턴은 현재 노골적인 좌절감을 표현하며 자신감 상실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세부 사항
- 해밀턴의 페라리 이적은 기대와 달리 아직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으며, 헝가리 GP에서는 Q2 탈락과 12위 완주 후 "쓸모없다", 페라리는 "다른 드라이버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시즌 중 은퇴는 없을 것이며 잔드보르트에서 열리는 네덜란드 GP에는 참가할 것이라고 확인했지만, 페라리와 다년 계약(3년차 옵션 포함)을 맺었음에도 현재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계약을 다 채우지 못할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 슈타이너는 해밀턴의 어려움을 자신감 상실로 분석하며, "자신을 믿지 못하면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 그는 페라리 이적 당시의 "동화 같은" 큰 기대와 냉혹한 현실 사이의 괴리가 해밀턴의 자신감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 또한 나이의 영향도 언급하며, 해밀턴이 몇 년 더 좋은 수준으로 운전할 수 있지만, 더 이상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 슈타이너는 최고 수준의 드라이버라면 자동차가 특정 부분에서 다루기 어렵더라도 드라이버가 적응해야 한다며, 자동차를 해밀턴의 부진에 대한 변명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전망
다가오는 여름 휴가는 해밀턴에게 중요한 성찰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슈타이너는 휴식 후 그가 더 편안해져 기량이 향상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좌절감이 이어진다면 2025년 시즌 말 "여기까지다. 더는 이렇게 하지 않겠다"고 선언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해밀턴이 F1 외에도 많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어 더 이상 F1이 플랫폼으로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은퇴 결정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