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호너, 레드불 떠난 후 ‘충격’…에클스톤, F1 복귀 조건 제시
핵심 내용: 크리스티안 호너 전 레드불 팀 대표가 지난달 영국 그랑프리 이후 갑작스러운 해임에 여전히 “충격” 상태라고 버니 에클스톤 전 F1 최고 경영자가 주장했습니다. 에클스톤은 호너가 팀 지분 매입을 돕는 파트너를 찾지 못한다면 F1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 그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습니다.
주요 배경: 호너는 영국 그랑프리 직후 레드불에서 해임되었고, 레이싱 불스(Racing Bulls)의 로랑 메키에스(Laurent Mekies)가 그의 후임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호너는 2005년 레드불 창단과 함께 팀 대표를 맡아 20년 이상 팀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세바스티안 페텔(Sebastian Vettel)과 막스 베르스타펜(Max Verstappen)을 통해 컨스트럭터 및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각각 6회, 8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체적인 상황:
- 호너는 해임 전 페라리로부터 접근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주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프레데릭 바세르(Fred Vasseur) 페라리 팀 대표가 새로운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페라리로의 복귀 가능성은 사라졌습니다.
- 호너는 토토 울프(Toto Wolff) 메르세데스 팀 대표와 유사하게 팀 소유 지분을 가진 역할로 F1에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호너와 가까운 에클스톤은 레드불의 호너 해임 방식이 “다소 잔인했다”고 레드불 관계자들에게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 에클스톤은 스카이 F1과의 인터뷰에서 “현시점에서는 그에게 여전히 약간의 충격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가 레드불에서 진정으로 원했던 위치는 팀의 일부를 소유하는 것이었습니다. 팀을 인수할 자금을 조달할 파트너를 찾지 못한다면, 복귀는 어렵다고 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맥라렌 CEO 자크 브라운(Zak Brown)은 최근 로랑 메키에스가 레드불을 맡으면서 팀들 간의 관계가 “더욱 건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브라운은 과거 “경박한 주장”과 과도한 정치적 행동이 있었다며, 이제는 트랙 위 경쟁에 집중하고 팀들 간 신뢰 수준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호너의 F1 복귀 여부는 팀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패독에서는 메키에스의 임명 이후 팀 간 역학 관계에 변화가 예상되며, 이는 트랙 밖에서 더 협력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면서도 트랙 위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