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이 2025 F1 시즌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조기에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습니다. 라이벌들을 압도하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맥라렌은 예상보다 일찍 통산 10번째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맥라렌의 현재 성과는 역사적입니다. 시즌 첫 14번의 레이스에서 11승을 거두고, 총 28번의 시상대 중 24번이나 오르며 무려 559점을 쌓았습니다. 이는 맥라렌이 통산 10번째 F1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향해 순항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페라리(16회)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이자 윌리엄스를 뛰어넘는 기록이 될 것입니다.
핵심 내용:
2025년 헝가리 그랑프리 이후, 맥라렌은 현재 260점을 기록 중인 가장 가까운 경쟁팀 페라리에 339점 앞서 있습니다. 수학적으로 맥라렌은 9월 21일 바쿠에서 열리는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2025 F1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가 펼쳐져야 합니다.
- 맥라렌의 성과: 맥라렌은 다가오는 네덜란드, 이탈리아,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각각 최대 43점을 획득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바쿠 레이스 이후 총 688점을 달성하게 됩니다.
- 페라리의 성과: 페라리는 해당 세 번의 레이스에서 각각 27점을 획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꾸준히 3위와 4위를 차지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되면 바쿠 레이스 이후 총 341점을 기록하게 됩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오면 맥라렌은 347점의 압도적인 리드를 확보하게 되며, 남은 7번의 그랑프리(이 중 3번은 스프린트 레이스 포함)에서 얻을 수 있는 총점은 346점에 불과합니다. 이는 맥라렌이 총 24번의 레이스 시즌 중 17번째 라운드에서 챔피언십을 우승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기록 경신 가능성:
10번째 타이틀 획득 외에도, 맥라렌은 2023년 레드불이 세운 860점이라는 최고 득점 기록을 깰 가능성도 있습니다. 헝가리 이후 시즌 종료까지 475점이 남아있어, 맥라렌이 남은 레이스에서 모든 점수를 획득한다면 이론적으로 1,034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만약 7번의 그랑프리를 남기고 아제르바이잔에서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을 확정한다면, 이는 2023년 레드불이 일본 그랑프리(22전 중 16번째 라운드)에서 6번의 레이스를 남기고 우승했던 역대 최단기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우승 기록도 경신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