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슈마허가 2025년 포뮬러 1 시즌 동안 레드불이 "무의미한 존재로 전락했다"고 날카롭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레드불을 이번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 지목했습니다.
중요성:
최근 F1 시즌의 지배적인 팀이었던 레드불은 현재 컨스트럭터 순위 4위에 머무르며 194점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선두인 맥라렌보다 무려 365점이나 뒤처진 수치로, 팀의 명성과 미래 전망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상세 내용:
- 드라이버 성과 격차: 4회 챔피언 막스 베르스타펜이 팀 포인트 중 187점을 획득하여, 다른 차량과의 심각한 성과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 세컨드 시트 불안정성: 레드불은 세르히오 페레즈를 대신하여 2025시즌에 루키 리암 로손을 영입했으나, 두 번의 레이스 주말 만에 그를 강등시키고 유키 츠노다를 투입했습니다. 츠노다는 최소 연말까지 팀에 남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꾸준한 성과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리더십 교체: 7월 9일, 크리스티안 호너는 레드불 레이싱의 CEO 겸 팀 프린서펄 자리에서 물러나고 로랑 메키스가 그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요 인력들의 이탈이 이번 교체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 베르스타펜의 잔류 선언: 한때 메르세데스와의 이적설이 돌았음에도 불구하고, 막스 베르스타펜은 2026년까지 레드불에서 계속 주행할 것이라고 확인하며 팀에 어느 정도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 슈마허의 비판: 랄프 슈마허는 '백스테이지 복센가세' 팟캐스트에서 헝가리 그랑프리를 최악의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막스 베르스타펜이 8위로 출발해 9위로 마감했는데, 이는 토로 로소 시절을 제외하면 챔피언에게 보기 드문 부진한 성과였습니다.
향후 전망:
레드불은 심각한 성능 문제, 팀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상당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리더십 교체와 계속되는 드라이버 페어링 문제는 밀턴 케인즈에 본부를 둔 이 팀에게 불안정한 시기가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