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베르스타펜 선수는 일요일 헝가리 그랑프리 예선에서 실망스러운 8위에 그친 후, 이번 주말 레드불의 "아무것도 안 통한다"고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현 4회 월드 챔피언의 이번 성적은 지난 해 흥가로링 예선에서 3위를 기록했던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왜 중요한가
예선 3라운드에서 폴시터인 샤를 르클레르 선수에게 0.3초 뒤진 베르스타펜 선수의 부진은 레드불의 예상치 못한 심각한 성능 저하를 보여줍니다. 팀 동료 유키 츠노다 선수가 예선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베르스타펜 선수 역시 어떤 연습 세션에서도 9위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예선 결과는 그리 놀랄 일이 아닙니다.
전체적인 상황
평소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던 레드불은 전례 없는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베르스타펜 선수는 차량의 움직임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차량을 많이 조작해봤지만, 어떤 방향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보통은 차량에 많은 변화를 주면 항상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결과를 얻게 되죠. 하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통하지 않습니다. 마치 제자리걸음만 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습니다."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묻자 그는 솔직하게 "아니요, 분명 아닙니다. 해결책을 찾았다면 벌써 바꿨겠죠. 어쩐지 이번 주말에는 아무것도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상세 내용
- 챔피언십 상황: 베르스타펜 선수에게 이번 시즌은 쉽지 않은 한 해이며, 현재 오스카 피아스트리 선수에게 81점 뒤진 채 종합 3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 예상치 못한 고전: 지난 벨기에 GP에서 스프린트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베르스타펜 선수는 레드불이 이번 부다페스트에서 겪는 어려움의 정도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 경쟁 구도: 페라리, 맥라렌, 메르세데스, 애스턴 마틴, 그리고 자우버까지 모두 레드불보다 좋은 예선 성적을 거두며 레드불의 속도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 베르스타펜 선수의 관점: 그는 단순히 예선 3라운드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팀의 어려움을 증명하는 것으로, "앞뒤 그립이 전혀 없었습니다. 예선도 마찬가지였죠. 저에게는 딱히 충격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주말 내내 느껴왔던 대로 주행했을 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무엇인가
일요일 레이스를 앞두고 베르스타펜 선수는 루이스 해밀턴 선수(12위)와 같이 다른 상위권 드라이버들도 제 위치에 있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제 앞에 있는 몇 대의 차량들과는 겨뤄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예선 4열에서 자우버의 신인 가브리엘 보르톨레토 선수와 나란히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