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GP, 2025년 이후 미래 불확실…2026년 캘린더 포함에도 계약 미체결
핵심 요약: F1 2026년 캘린더에 24개 이벤트가 예정된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는 2025년 이후의 장기 계약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유일한 행사입니다. F1 매니지먼트(FOM)가 직접 주최하는 이 고액 투자 행사(약 6억 달러 투자)임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배경: 최근 F1은 캘린더 슬롯 판매에서 벗어나 직접 이벤트 주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유명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GP는 FOM이 직접 프로모션하는 대표적인 행사입니다.
재정적 어려움: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라스베이거스 GP는 첫 두 번의 레이스에서 FOM의 재정적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FOM을 소유한 리버티 미디어는 이 행사로 인한 티켓 및 접대 수입 감소를 보고했습니다.
- 리버티 미디어는 2024년 연간 재무 실적에서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서 발생한 티켓 수입 감소로 인해 레이스 프로모션 수입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 데릭 창 리버티 미디어 신임 CEO는 지난 3월 "라스베이거스의 경제성이 매출 및 OIBDA(영업 이익 감가상각 전 이익) 측면에서 내부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개선 노력: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리버티 미디어는 2025년 이후를 목표로 몇 가지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전략 수정: 2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티켓 상품 및 가격 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 비용 관리: 행사의 비용 구조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 조직 통합: 라스베이거스 GP 조직을 F1 런던 팀에 완전히 통합하여 기존 전문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 티켓 판매 내재화: 티켓 판매 기능을 다시 사내로 가져와 직접 판매 및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 현지 파트너십: 라스베이거스 현지 이해관계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계약 상황의 이례성: 2026년 F1 캘린더에 포함되어 있고, 라스베이거스 GP 에밀리 프레이저 사장이 2026년과 2027년 2년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PlanetF1.com은 2025년 행사 이후의 공식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음을 확인했습니다. 상업적 논의가 진행 중이며, 계약이 완료되면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계약 지연의 잠재적 이유: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및 방문객 당국(LVCVA)과 클락 카운티 등 현지 기관들이 레이스 지속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 계약이 체결되지 않는 몇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현지 저항: 장기 계약은 레이스에 대한 기존 현지 반대 여론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투자 연결고리: 2년이라는 단기 계약은 행사가 장기 약속 전에 수익성을 입증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주가 보호: 재정 실적이 좋지 않은 행사의 계약을 확정하는 것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신뢰 부족: 장기 계약의 부재는 행사의 지속적인 수익성에 대한 확신 부족을 시사할 수도 있습니다.
향후 전망: 계약 지연에도 불구하고, 행사가 계속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FOM 회장은 최근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의 경제적 기여는 지난 2년간 보였던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리버티 미디어의 목표는 상당한 투자에 대한 수익을 얻는 것이며, 클락 카운티는 2032년까지 행사를 인정하기로 투표하여 더욱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시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