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 WRC 드라이버 오트 타낙에 엄중 징계…관계자 가격
핵심 내용: 현대 WRC 드라이버 오트 타낙 선수가 지난주 랠리 핀란드에서 경기 관계자를 가격한 사건으로 FIA로부터 5분 페널티와 35점 감점(집행유예)이라는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극한의 레이스 상황에서도 드라이버가 집중력을 유지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사건 경위:
- 타낙 선수의 i20N 랠리1 차량은 스테이지 중 충돌 사고로 심하게 손상되었고, 이로 인해 과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 팀 지시에 따라 차량 냉각을 위해 계속 주행하던 타낙 선수는 스테이지 7의 스톱 컨트롤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 타이어 점검 중, 타낙 선수는 명확한 출발 신호를 받기 전에 급가속했고, 차량의 오른쪽 앞 범퍼로 경기 관계자를 가격했습니다.
- 해당 관계자는 무릎에 '피가 섞인 긁힘'을 포함한 경미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징계 내용:
- FIA는 타낙 선수가 2025년 FIA 국제 스포츠 규정 12.2.1.h, 12.2.1.i, 12.2.1.l 조항(안전하지 않은 행동, 경기 관계자 지시 불이행, 불미스러운 행위 관련)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 그는 5분 페널티를 받아 당시 랠리 순위가 10위에서 29위로 하락했습니다.
- 35점 감점은 2025 시즌 남은 5개 라운드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타낙 선수의 해명 및 심사관 보고서:
- 타낙 선수는 차량 과열 문제를 손짓으로 설명하려 했으며, 점검이 끝났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습니다.
- 그는 관계자를 가격한 사실을 몰랐으며, 알았다면 즉시 멈췄을 것이라고 사과했습니다.
- 심사관들은 타낙 선수의 과열 문제로 인한 '무모한 반응'이 주의 의무 태만을 정당화할 수 없으며, 이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종합 분석:
- 타낙 선수는 랠리 핀란드에서 최종적으로 10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2025년 드라이버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며 선두 엘핀 에반스 선수에게 13점 뒤지고 있습니다.
- 이번 징계는 티에리 누빌 선수와 아드리앙 푸르모 선수도 펑크를 겪는 등 현대 팀에게는 힘든 주말의 마침표였습니다.
- 도요타는 칼레 로반페라 선수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상위 5개 순위를 독점, 대회를 지배했습니다.
향후 전망:
- 타낙 선수는 곧 있을 거친 자갈 노면 랠리에서 다시 좋은 페이스를 보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8회 WRC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는 당초 부분 출전 계획이었으나, 이번 주 2025 시즌 남은 5개 라운드 모두에 출전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챔피언십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