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 막스 베르스타펜 사고 후 레드불 처벌 면한 이유 설명
왜 중요한가: 헝가리 그랑프리 2차 연습 주행 중 막스 베르스타펜에게 발생한 기묘한 사건 이후, 레드불은 벌금 대신 경고만을 받았습니다. 이는 FIA가 안전 규정 위반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건의 전말: 금요일 헝가로링에서 진행된 2차 연습 주행 도중, 4회 세계 챔피언 막스 베르스타펜은 자신의 RB21 차량 밖으로 작은 천 조각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그는 3번 코너에서 속도를 줄인 뒤 트랙 안쪽으로 붙어 낮은 속도로 천을 던지려 했지만, 천은 아스팔트 위에 떨어졌습니다. 이 천은 세션이 끝날 때까지 트랙 위에 남아 있었으나, 레이싱 라인과는 상당히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주요 내용:
- 일반적으로 차량을 피트에서 출발시킬 때 운전석 내부에 물건이 남아 있는 경우, 해당 팀에게 벌금이 부과되는 처벌 대상이 됩니다.
-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FIA 스튜어드(경기 심사위원)가 레드불에 경고만 주었습니다.
- 스튜어드 보고서에 따르면, 피트에서 차량이 출발하기 전 베르스타펜의 무릎 위에 있던 얼굴 수건이 좌석 옆으로 미끄러졌고, 팀은 수건이 운전석에 남아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 베르스타펜은 수건의 존재를 인지한 후, 차량과 트랙에서 최대한 멀리 던지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FIA의 설명: 스튜어드들은 해당 수건이 발판에 끼어 운전자의 차량 제어에 영향을 미칠 잠재적 가능성은 있었으나, 단단하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물건이 남겨진 경우와는 구별되며 심각성이 덜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팀은 안전하지 않은 상태로 차량을 출발시킨 것에 대해 경고 처분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