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쿨사드, 초기 레이싱 경력 중 섭식 장애와의 싸움 고백
전 포뮬러 1 드라이버 데이비드 쿨사드가 자신의 레이싱 경력 초기 섭식 장애와의 싸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 고백은 그가 하이 퍼포먼스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밝혀졌습니다.
주요 내용: 쿨사드의 경험은 특히 모터스포츠와 같이 체중에 민감한 스포츠에서 어린 나이부터 운동선수들이 직면하는 극심한 신체적 요구와 압력을 부각합니다. 이는 드라이버의 여정에서 거의 논의되지 않는 측면에 빛을 비춥니다.
상세 내용:
- 현재 54세인 쿨사드는 11세부터 16세까지 카트 경력을 쌓는 동안 거식증과 구토증을 겪었으며, 당시에는 이 싸움을 "누구와도 논의하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 그는 이를 경마 기수나 복서가 체중을 관리하는 것과 유사하게 경쟁 우위를 위해 "체중을 맞추는 데 필요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 그는 십대 시절 매일 두 번(아침에 일어났을 때와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 꼼꼼하게 체중을 측정하여 평균 체중을 확인하고 레이스 주말에 적합한지 확인했습니다.
- 당대 드라이버들 중 키가 큰 편이었기 때문에 체중 관리가 상당한 도전이었고, 특히 주니어 카트에서는 어린 선수들을 위한 체중 제한이 설정되어 있어 더욱 어려웠습니다.
- 그는 체중이 초과되면 "그날 저녁 먹었던 음식은 몸 안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알았다"고 인정했습니다.
극복 과정: 쿨사드의 체중 문제는 카트에서 자동차 경주로 전환하면서 줄어들었습니다. 십대 후반까지 사실상 "굶주림"을 겪었기 때문에, 17세에 자동차 경주에 입문했을 때 그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었고, 이는 그의 신체가 성장할 여유를 주었습니다.
F1에서의 체중: 포뮬러 1을 포함한 상위권 자동차 경주에서는 최소 체중 규정이 적용됩니다. F1은 현재 드라이버와 시트를 합한 최소 무게가 80kg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 규정은 막스 베르스타펜(70kg대)과 유키 츠노다(60kg대)처럼 체격이 다른 드라이버들 간의 경쟁을 공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쿨사드는 알랭 프로스트 시대에는 최소 체중 규정 이전에 프로스트가 나이젤 만셀 같은 라이벌보다 훨씬 가벼웠기 때문에 단순히 체중만으로도 상당한 성능 우위를 얻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 프로스트는 이러한 체중 우위를 연봉 협상에 활용하여, 차량을 한계까지 몰아붙이지 않고도 성능 우위를 보장받았습니다.
- 1980년대 후반 또는 1990년대 초반에 도입된 드라이버 총중량 규정은 가벼운 드라이버들의 이러한 본질적인 이점을 줄이고, 모두에게 더 공정한 경쟁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쿨사드는 자신의 행동이 불공정한 이점을 찾기보다는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강조하며, "항상 얻을 수 있는 모든 이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