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레이싱의 신임 CEO로 임명된 로랑 메키스(Laurent Mekies)는 크리스티안 호너(Christian Horner)의 해고 사유에 대해 단 한 번도 명확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메키스는 영국 그랑프리 이후 호너가 팀을 떠나면서 그의 뒤를 이어 CEO 자리에 올랐으며, 이로써 호너의 오랜 팀 대표 임기가 막을 내렸습니다.
왜 중요한가
메키스의 발언은 호너 전 대표의 퇴진을 둘러싼 불투명성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호너는 지난 18개월간 부적절한 행동 의혹으로 두 차례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에이드리언 뉴이(Adrian Newey), 조나단 휘틀리(Jonathan Wheatley), 롭 마샬(Rob Marshall) 등 핵심 인물들이 팀을 떠났으며, 트랙 위에서의 성적도 부진했습니다.
상세 내용
레드불이 호너 해고 사유를 설명했는지 묻는 언론의 질문에 메키스는 "간단히 말해, 아니요, 듣지 못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왜', 그리고 '왜 지금' 해고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레드불이 팀의 향후 목표에 대해서는 설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메키스의 비전
메키스는 팀이 올바른 초점을 유지하고 모든 수준에서 병목 현상을 피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샤시 및 파워 유닛 개발을 포함한 포뮬러 1 운영에 주력할 것이며, 팀의 핵심은 레이싱이라고 역설했습니다.
향후 전망
메키스는 레드불이 승리와 챔피언십을 위해 싸우겠다는 변함없는 목표를 재확인했으며, 자신의 임기 지속성에 대한 질문은 F1에서 흔한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현재 레드불은 F1 2025 컨스트럭터스 챔피언십에서 10라운드를 남겨두고 4위에 올라 있으며, 메르세데스에 42점, 페라리에 66점 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