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츠, 가슬리에 페널티 요구… 미공개 팀 라디오 공개
핵심 내용: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중계되지 않은 팀 라디오가 공개되면서 카를로스 사인츠가 피에르 가슬리에게 페널티를 요구했던 순간이 드러났습니다. 이는 가슬리가 충돌 사고를 일으켜 10초 페널티와 슈퍼 라이선스 벌점 2점을 받은 이후의 일로, 경기 중 드라이버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줍니다.
사고의 전말
헝가리 그랑프리 막바지, 알핀의 피에르 가슬리는 2번 코너에서 브레이킹 시점을 잘못 판단하여 사인츠의 윌리엄스 차량과 타이어끼리 충돌했습니다. 이 충돌로 사인츠는 주행 구역 밖으로 밀려나 니코 휠켄베르크의 자우버에 한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가슬리는 이 페널티로 인해 두 경기 연속 포인트 획득 행진을 마감했으며, 원래 1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최종적으로 19위로 떨어졌습니다.
사인츠의 팀 라디오 교신
중계되지 않은 영상에는 사인츠의 즉각적인 반응이 담겨 있습니다:
- 사인츠: “그건 페널티입니다.”
- 엔지니어 게탄 제고: “알겠습니다, 봤습니다.”
- 사인츠: “그가 [저를] 코너 밖으로 밀어냈습니다.”
- 제고: “알겠습니다, 봤습니다. 보고 중입니다. 봤습니다, 보고 중입니다.”
가슬리 또한 차량 손상을 보고했으며, “뭔가 부러진 것 같습니다. 차를 운전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경기 후 확인
14위로 경기를 마친 사인츠는 윌리엄스 팀에 가슬리와의 충돌에 대해 스튜어드가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물었습니다.
- 제고: “그는 10초 페널티를 받았습니다.”
윌리엄스 팀 보스 제임스 바울스 또한 사인츠의 강력한 주행을 칭찬했지만, 원 스톱 전략이 아쉽게도 포인트 획득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더 넓은 맥락
지난겨울 그랑프리 드라이버즈 협회 이사가 된 사인츠가 팀 라디오를 통해 다른 드라이버에게 페널티를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특히 작년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사인츠가 레이스를 선두로 달리고 있을 때, 레이싱 불스의 리암 로슨이 블루 플래그를 무시하자 사인츠는 FIA에 페널티를 강하게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