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 2016 스페인 GP 충돌 후 해밀턴과 로즈버그 출전 정지 고려… 로즈버그 폭로
니코 로즈버그가 토토 울프 메르세데스 팀 대표가 2016년 스페인 그랑프리 충돌 사고 이후 자신과 루이스 해밀턴을 한 경기 출전 정지시키는 방안을 당시 메르세데스-벤츠 최고 책임자 디터 체체와 내부 논의했다고 밝혔다. 실제 출전 정지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울프는 대신 벌금을 부과했고 이는 이후 로즈버그에게 36만 달러(약 4억 8천만 원)의 손실을 안겼다.
왜 중요한가:
이 폭로는 메르세데스가 자사의 스타 드라이버들에게 전례 없는 징계를 내릴 뻔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충돌은 두 라이벌 간의 가장 파괴적인 사건이었고, 레드불에 승리를 넘겨주며 팀은 두 챔피언의 경쟁을 관리하는 방식을 재고해야 했다.
세부 내용:
- 충돌 당시: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의 첫 랩, 해밀턴과 로즈버그는 턴 1~3을 거친 후 턴 3과 4 사이의 짧은 직선로에서 충돌해 두 차량 모두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이 사고로 막스 베르스타펜이 18세 나이에 첫 F1 우승을 차지할 기회가 열렸다.
- 울프의 반응: 로즈버그는 'High Performance' 팟캐스트에서 울프가 브리핑에 난입해 헤드셋을 집어던지며 "도대체 너희들이 밖에서 뭐 하는 거야?"라고 소리쳤다고 회상했다. 팀 보스는 라이벌 레드불에 승리를 헌납한 사실에 분노했다.
- 내부 논의: 해고 가능성에 대해 로즈버그는 "해고까지는 아니었지만, 큰 보스 디터 체체와 한 단계 더 나아가는 내부 논의가 있었다는 걸 알고 있다. 아마도 출전 정지였을 것이다. 한 경기 정도, 그런 식이었다"고 말했다.
- 재정적 억지력: 출전 정지 대신 울프는 두 드라이버에게 사고 손상 비용의 50%를 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부담하는 계약서를 제시했다. 이후 로즈버그가 시즌 중 한 사고로 36만 달러의 벌금을 냈다. 로즈버그는 "확실히 우리를 진정시켰다. 비싼 값이었다"고 회상했다.
숨은 이야기:
메르세데스가 한 경기 출전 정지를 고려했다는 사실은 팀 리더십이 표준 팀 오더를 넘어서 드라이버를 통제할 의지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재정적 제재(단 한 건의 충돌에 6자리 벌금)는 즉각적인 억지력으로 작용했다. 이 사건은 라이벌 관계의 전환점이기도 했다. 로즈버그는 2016년 타이틀을 5점 차로 따낸 뒤 은퇴했고, 해밀턴이 이후 몇 년간 지배했다. 하지만 출전 정지 위협의 기억은 팀이 얼마나 극단적인 조치를 고려했는지를 뚜렷이 보여준다.
기사 :https://racingnews365.com/mercedes-shock-lewis-hamilton-nico-rosberg-suspens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