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레아 키키 안토넬리, 2026년 개편 전 마지막 DRS 버튼 작동
안드레아 키키 안토넬리가 14위를 놓고 츠노다 유키를 추월하려 시도하며 일요일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공식적으로 F1 역사상 마지막 DRS 활성화 버튼을 눌렀다. 실패한 이 기동은 내년 대규모 기술 규정 개편을 앞두고 14년간 F1 추월 양상을 바꾼 드래그 감소 시스템(DRS)의 막을 내렸다.
의미:
2011년 도입된 DRS는 후익 조정을 통해 지정 구간에서 10~12km/h 속도를 높여 추월 기회를 단숨에 3배 가까이 늘렸다. 이는 레이스가 점차 절차화되던 시점의 핵심 대응책이었다. 2025년 이후 폐지 결정은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 시대 이후 휠 투 휠 경쟁 철학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다.
핵심 내용:
- 역사적 마침표: 젠슨 버튼(2011 스페인 GP)이 첫 사용자, 안토넬리는 F2 프레마 소속으로 아부다비 레이스 종반 마지막 작동
- 통계적 효과: 2010년 547회 추월에서 2011년 1,486회로 172% 급증해 레이스 관전 포인트 확보
- 기술적 유산: 1.2초 추종 거리 조건이 전략적 딜레마 창출, 팀별 DRS 전용 세팅 최적화
- 2026년 전환: 인공 장치 대신 전기 출력 증가(내연기관과 동등) 및 공기역학 개선으로 자연 추월 유도
- 드라이버 적응: 안토넬리 등 현대 드라이버는 DRS 없는 시즌 경쟁 경험이 없어 세대적 도전 과제
향후 전망:
2026년 규정은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로 차체 설계로 추월 문제 해결 시도. 움직이는 날개 없이도 다운포스와 항력 감소 균형 잡기 어려워. 초기 시뮬레이션에선 추월 30~40% 감소 예상되나 전략적 레이스 증가 가능성. DRS 시대의 일관된 추월 기회를 자연 공기역학이 대체할 수 있을지가 순수 레이스 진화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기사 :https://www.gpblog.com/en/news/last-ever-drs-activation-in-f1-who-pressed-the-b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