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핀, F1 역사상 가장 경쟁력 있는 꼴찌 팀이라는 원치 않는 기록 수립
알핀이 2025년 F1 시즌을 참혹한 꼴찌로 마감했지만, 역설적으로 F1 역사상 가장 경쟁력 있는 꼴찌 팀이 되었다. 팀은 피에르 가슬리가 혼자 22포인트를 모두 획득하며 최하위 팀의 신기록을 세웠고, 이는 기묘한 대비가 가득한 시즌과 프랑스 제조사의 급격한 몰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
알핀의 시즌은 양면적인 이야기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한편으로는 현대 F1 그리드의 놀라운 전반적인 경쟁력을 부각한다. 가장 느린 차조차 희망 없이 뒤처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르노에게는 재앙 수준의 실패를 의미한다. 2022년 '그 외 최강' 경쟁에서 절대 바닥으로 추락한 르노 워크스팀의 몰락은 전략적 실수와 혼란스러운 리더십이 원인이었다.
주요 내용:
- 기록적인 꼴찌: 알핀의 22포인트는 최하위를 기록한 팀이 획득한 역대 최고 점수다. 가슬리는 단 6개의 레이스 주말 만에 이 점수를 모두 썼으며, 이는 9위 자우버와 무려 48점 차이다.
- 의외의 예선 속도: 레이스 거리에서는 평균적으로 가장 느린 차였지만, A525는 단 한 바퀴를 달리는 데에는 비교적 빨랐다. 가슬리는 24경기 중 11번 Q3에 진출했으며, 차의 예선 속도 차이(~1.4%)는 21세기 백마커 팀 중 가장 적다.
- 역사적인 격차: 팀은 너무 뒤처져 아부다비에서의 마지막 레이스 이전에 수학적으로 최하위를 확정 지었다. 1-2 피니시를 기록했더라도 순위를 올릴 수 없었다.
- 급격한 몰락: 몰락 속도는 가팔랐다. 동일한 규정이 적용된 2022년, 알핀은 65포인트로 4위를 기록했다. 2025년 총점은 그저 최근 성공의 일부에 불과하며, F1 역사상 가장 빠른 추락 중 하나로 기록된다.
- 근본적인 원인: 팀이 2026년 규정에 일찍 집중한 나머지 2025년 차량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경쟁팀들은 예상보다 큰 성능 향상을 이뤘다. 여기에 수년간의 경영진 불안정이 더해졌다.
향후 전망:
알핀의 미래는 2026년 메르세데스 커스터머 팀으로 전환되는 데 달려있다. 이는 자체 엔진 프로그램을 폐쇄한 후 내린 결정이다. 플라비오 브리아토레 집행고문은 즉각적인 포디움 경쟁을 목표로 야심 찬 목표를 제시했지만, 낙관론은 현실에 의해 제지되어야 한다. 커스터머 팀이 되는 것이 2025년보다 나아질 것은 거의 확실하지만, 최하위에서 미드필드 최전선으로 복귀하는 것은 깊은 혼란기에서 벗어나고 있는 팀에게는 거대한 과제가 될 것이다.
기사 :https://www.the-race.com/formula-1/the-best-worst-team-that-f1s-ever-h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