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리, 2002년 오스트리아 GP 포디움 규정 위반으로 100만 달러 벌금 부과
2002년 오늘, FIA 세계자동차경기위원회(WMSC)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포디움 프로토콜을 위반한 페라리에 1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는 현대 F1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았던 사건 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이번 징계는 당시 법적으로 허용되었던 '팀 오더' 자체가 아니라, 루벤스 바리첼로가 압도적인 승리를 마이클 슈마허에게 양보하라는 지시를 받은 후 포디움 위에서 벌어진 기이한 상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Why it matters:
이 사건은 팀 오더와 스포츠적 정직성(Sporting Integrity)에 대한 끝없는 논쟁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드라이버들이 팀 내 위계질서를 따르는 논리는 이해할 수 있었으나, 경기를 인위적으로 조작하고 이를 포디움에서 어설프게 수습하려 한 모습은 팬들을 분노케 했으며 주관 단체인 FIA를 당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FIA는 강력한 징계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The details:
- 강제된 양보: 바리첼로는 A1-링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하고 여유롭게 경기를 주도했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팀의 지속적인 압박에 결국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뗐습니다. 슈마허는 0.182초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슈필버그 관중석에서는 거센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 어색한 포디움: 슈마허는 미안함을 표현하기 위해 바리첼로를 포디움 가장 높은 곳으로 밀어 올리고 우승 트로피를 건네려 했습니다. FIA는 이를 공식 포디움 절차의 명백한 위반이자, 스포츠와 개최국 모두에 수치스러운 행동으로 규정했습니다.
- 벌금 구조: 100만 달러의 벌금 중 50만 달러는 즉시 부과되었으며, 나머지 50만 달러는 12개월 동안 동일한 위반 사례가 없을 시 집행을 유예하는 조건이었습니다.
- 베니 에클스톤의 옹호: 당시 F1 수장이었던 베니 에클스톤은 F1이 팀 스포츠이며, 이번 순위 교체가 챔피언십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팀 오더를 옹호했습니다. 실제로 슈마허는 6경기를 남겨두고 이미 다섯 번째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한 상태였습니다.
The fallout:
팬과 미디어의 반발이 매우 심하자, FIA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팀 오더를 공식적으로 금지했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2002년 오스트리아 GP는 투명성과 스포츠 정신이 결여된 팀 오더가 어떻게 F1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결정적인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기사 :https://racingnews365.com/ferrari-handed-1-million-fine-for-austrian-gp-rules-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