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 알핀 지분 인수 포기… 가치 평가 이견으로 무산
메르세데스가 알핀(Alpine)의 소수 지분 인수를 포기했다. 프랑스 팀의 가치 평가를 둘러싼 근본적인 이견 때문이다. 오트로 캐피털(Otro Capital)은 불과 2년 전 지분 매입 가격의 거의 3배를 요구했다.
메르세데스와 알핀의 모회사 르노 간에는 원칙적으로 합의가 이뤄졌지만, 알핀의 24% 지분을 보유한 오트로가 요구 가격을 낮추지 않으면서 최종 결렬됐다.
중요한 이유:
이번 딜 실패로 알핀은 당분간 르노의 완전한 통제 하에 남게 됐다. 메르세데스는 2026년까지 고객 팀 수를 줄이려는 계획을 갖고 있으나, 이번 무산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가치 평가 격차는 리버티 미디어의 상업적 호황 이후 F1 팀 가치가 얼마나 치솟았는지를 보여준다.
세부 내용:
- 오트로 캐피털은 2023년 6월 알핀의 24% 지분을 1억7100만 파운드(약 2930억원)에 매입했다.
- 같은 지분에 5억3600만 파운드(약 9180억원)를 요구했으며, 이는 전체 팀 가치를 22억 파운드(약 3조7700억원)로 평가한 셈이다.
- 메르세데스는 알핀의 가치를 16억
18억 파운드(약 2조7400억3조900억원)로 평가해, 오트로의 요구 가격이 약 4억 파운드(약 6860억원) 높다고 판단했다. - 르노는 9월까지 오트로 지분 매각을 거부할 권리가 있으며, 현재 모든 협상을 중단한 상태다.
- 전 레드불 팀 대표 크리스티안 호너는 오트로의 지분에 대해 다른 관계자들의 상당한 관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 알핀은 2027년부터 명품 패션 브랜드 구찌(Gucci)와의 대규모 장기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독일 제조사 메르세데스는 르노와 오트로 지분 인수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시장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가격이라는 결론에 따라 협상에서 발을 뺐다. 오트로의 평가 가치는 알핀을 역사상 가장 비싼 F1 팀 중 하나로 만들 뻔했으며, 이는 2023년 페라리 F1 사업의 소수 지분에 붙은 21억 달러(약 2조9000억원) 가격표에 버금간다.
향후 전망:
- 르노는 9월까지 오트로의 매각을 막을 수 있지만, 거부권이 만료되면 대체 구매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 메르세데스는 2026년 새로운 레귤레이션 시행 전까지 고객 팀 수를 3개에서 2개로 줄이기로 했으나, 이번 딜 실패로 계획이 불투명해졌다.
- 알핀은 이번 시즌 메르세데스 엔진을 계속 사용하지만, 장기적인 엔진 공급과 소유 구조는 불확실한 상태다.
이번 협상 결렬은 F1 팀 가치가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에 여전히 가치 상한선에 대한 이견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기사 :https://racingnews365.com/mercedes-end-alpine-share-pursuit-as-key-difference-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