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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이적 비화 공개… "니키 라우다 아닌 로스 브라운 설득"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이적 비화 공개… "니키 라우다 아닌 로스 브라운 설득"

요약
루이스 해밀턴이 2013년 메르세데스 이적 당시 자신을 설득한 인물이 니키 라우다가 아닌 로스 브라운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의 부엌에서 로스 브라운과 나눈 대화가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하며, 라우다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해밀턴의 페라리행은 라우다의 페라리 시절 업적을 재현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루이스 해밀턴이 2013년 메르세데스 이적 당시 자신을 설득한 인물이 니키 라우다가 아닌 로스 브라운이었다는 오해를 바로잡았다.

왜 중요한가

2007년 F1 데뷔 후 맥라렌에서 뛰었던 해밀턴의 메르세데스행은 당시 팀의 퍼포먼스를 고려할 때 오히려 퇴보하는 결정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해밀턴은 메르세데스에서 6번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7회 우승으로 미하엘 슈마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동안 니키 라우다, 메르세데스 비상임 회장이 해밀턴의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세부 사항

해밀턴은 이탈리아 그랑프리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라우다가 자신을 설득했다고 언급하자 이에 대해 해명했다.

"니키에 대한 애정은 정말 크지만, 니키가 메르세데스 합류를 설득한 것은 아닙니다. 제 어머니의 부엌에서 로스와 함께 앉았을 때, 그가 팀의 미래와 계획에 대해 설명해줬습니다. 니키도 분명 관계가 있었지만, 그때 그 만남이 저를 메르세데스로 이끈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라고 해밀턴은 밝혔다.

로스 브라운은 2009년 시즌 종료 후 챔피언십 우승팀이었던 브라운 GP를 메르세데스에 매각했으며, 메르세데스가 자체 팀으로 운영되는 초기 몇 년간 팀을 이끌었다. 해밀턴은 그의 비전을 높이 샀다.

라우다의 지속적인 유산

해밀턴은 오해를 바로잡았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세상을 떠난 라우다에 대한 존경심을 유지하고 있다. 이탈리아 GP를 앞두고 해밀턴은 1975년 라우다의 상징적인 사진을 재현하며 몬차의 잔디밭에 자신의 레이싱 슈트와 헬멧을 놓고 "A Niki"를 헌정했다.

페라리로 이적을 앞둔 해밀턴은 라우다의 지속적인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

"니키와 저는 정말 특별한 관계였습니다. 페라리에 합류한다고 했을 때, 니키가 페라리에서 뛰었다는 사실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어린 시절 미하엘을 보며 그 팀의 팬이 되었고, 그 관중들의 열정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이제 와서 역사를 더 배우면서, 이번 주말은 메르세데스에서 니키를 기념할 수 있었고 이제 페라리에서도 그를 기념할 수 있게 되어 놀랍습니다. 그의 유산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라고 40세의 해밀턴이 말했다.

해밀턴은 또한 라우다의 직설적인 조언을 회상하며 개인적인 일화를 공유했다. "제가 잘 못 했을 때, 그는 그렇게 하고는 '지옥을 맛보게 해주라'고 말하곤 했죠. 그는 항상 'assholes'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정말 대단한 싸움꾼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해밀턴의 다가오는 페라리 이적은 그가 라우다처럼 스쿠데리아와 함께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할 가능성을 열어두며, F1 역사에서 두 사람의 경력을 더욱 얽히게 할 수 있다.

기사 :https://www.planetf1.com/news/lewis-hamilton-ross-brawn-not-niki-lauda-brough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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