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말론, 리버티 미디어 회장직 사임... 로버트 베넷 후임 내정
존 말론(John Malone), 영향력 있는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케이블 산업 선구자가 내년 초 리버티 미디어(Liberty Media) 회장직에서 물러납니다. 이는 포뮬러 1(F1)과 MotoGP의 상업적 권리를 보유한 미디어 복합체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입니다. 84세의 말론은 오랜 동료인 로버트 R. '덥' 베넷(Robert R. "Dob" Bennett)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명예 회장직을 맡게 됩니다.
왜 중요한가:
말론의 퇴장은 리버티 미디어가 글로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강자로 성장해온 시대의 마감을 의미합니다. 특히 모터스포츠 분야에서의 공격적인 확장 전략은 F1 판도를 극적으로 재편하고, 리버티 미디어를 프리미엄 라이브 스포츠 콘텐츠의 지배적인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베넷에게로의 전환은 이러한 고부가가치 자산의 미래를 헤쳐나가면서도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세부 내용:
- 리더십 교체: 리버티 미디어의 창립자인 존 말론이 명예 회장직으로 전환합니다. 오랜 이사회 멤버이자 전 사장/CEO였던 로버트 R. '덥' 베넷이 회장직을 맡습니다.
- 모터스포츠 지배력 강화: 말론의 진두지휘 아래 리버티 미디어는 2017년 포뮬러 1을 인수했으며, 방송 개선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드라이브 투 서바이브'로 인한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최근에는 MotoGP의 모회사인 도르나(Dorna)를 인수하며 모터스포츠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 말론의 성명: 말론은 "리버티 미디어를 설립하고 회장으로 재직한 것은 제 직업 경력에서 가장 보람 있는 경험 중 하나였습니다"라며 베넷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표했습니다. 그는 대규모 리버티 주주이자 전략 고문으로서 계속 참여할 것입니다.
- 베넷의 역할: 1994년부터 리버티 미디어 이사회 멤버였으며,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사장 및 CEO를 역임한 베넷은 현 사장 겸 CEO인 데릭 창(Derek Chang) 및 전 F1 최고 책임자 체이스 캐리(Chase Carey)와 함께 집행위원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향후 전망:
이번 리더십 교체는 기업 구조의 간소화와 함께 이루어집니다. 이는 모터스포츠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를 활용하려는 리버티의 야심찬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입니다. 주요 주주로서 말론의 지속적인 참여는 베넷의 새로운 지도력 하에 있는 회사의 궤적에 대한 꾸준한 신뢰를 시사하며, F1과 MotoGP에서 리버티 미디어의 영향력이 계속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사 :https://f1i.com/news/552405-john-malone-steps-down-as-liberty-media-chairman.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