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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충격적 인사개편: 20년간 팀 이끌던 헬무트 마르코, 지도부 개편 중 돌연 퇴진

레드불 충격적 인사개편: 20년간 팀 이끌던 헬무트 마르코, 지도부 개편 중 돌연 퇴진

요약
레드불이 20년간 팀을 이끈 헬무트 마르코와의 협력을 돌연 종료했다. 막스 베르스타펜의 수호자로 통했던 마르코 퇴진으로 4회 챔피언의 팀 잔류가 불투명해졌으며, 2026년 규정 개정을 앞둔 시점에 팀 지도부 붕괴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레드불, 20년간 모터스포츠 자문역 헬무트 마르코와 협력 종료

레드불이 계약 만료일(2026년)을 2년 앞두고 82세의 오스트리아인 헬무트 마르코와의 협력을 돌연 종료한다. 아부다비 그랑프리 기간 중 결정된 이번 조치로 레드불 창립 지도부 구조가 붕괴되며, 막스 베르스타펜의 팀 잔류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Why it matters:

마르코는 단순 임원이 아닌 레드불 드라이버 양성 체계의 설계자로, 카트계 신동이던 베르스타펜을 4회 월드 챔피언으로 키운 인물이다. 7월 크리스티안 호너 해임에 이어 마르코까지 떠나며 다이트리히 마테시츠 원년 삼두체제가 완전 해체됐다. 베르스타펜이 "마르코 유무에 따라 레드불 미래가 결정된다"고 공언한 만큼, 2026년 규정 개정을 앞둔 시점에 팀은 핵심 드라이버 유출 위기에 직면했다.

The Details:

  • 전략적 타이밍: 아부다비 경기 후 인터뷰서 마르코는 "아마도(2026년 계약 연장)"라고 답하며 퇴진을 암시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시즌 종료 직후 협상이 가속화됐으며, 2025년 예산 상한선 협상 전 완전 정리가 목표였다.
  • 베르스타펜과의 관계: 네덜란드 출신 스타는 F1 진출 과정에서 마르코를 "수호천사"라 칭하며, 2024년 계약 연장 시 마르코의 잔류를 조건으로 내세웠다. 이로 인해 팀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
  • 기업 구조 개편: 올리버 민츠탈레프(레드불 글로벌 스포츠 총괄·라이프치히 구단주)가 주도한 이번 개편은 호너 해임 시 관리위원회 체제 도입에 이어, 모터스포츠 베테랑 대신 기업 전문가로 교체하는 전략이다.
  • 후임자 불확실성: 전 드라이버·기술 책임자 등 후보군은 있지만, 베르스타펜 관리에서 보여준 마르코의 드라이버 멘토링과 이사회 영향력 조합을 대체할 인물은 없다.

기사 :https://f1-insider.com/formel-1-red-bull-helmut-marko-abschied-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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