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 FIA 규정 위반 판정으로 논란의 플로어 설계 수정 불가피
메르세데스가 오스트리아 GP에 수정된 디퓨저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GP부터 적용해 온 영리한 에어로다이내믹 트릭을 FIA가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레이싱 불스와 하스 또한 채택했던 이 설계는 디퓨저 후단 가장자리에 톱니 모양의 웨지를 배치해 실질적인 디퓨저 길이를 늘리고 다운포스를 높이는 방식이었습니다.
Why it matters:
이번 금지 조치로 페라리와의 갈등이 일단락될 전망입니다. 페라리는 4개월 전 유사한 컨셉을 제출했다가 FIA로부터 거절당한 후 매우 분노한 상태였습니다. 챔피언십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아주 작은 성능 이점(marginal gain) 하나가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기에, 이번 조치는 안전 영역을 벗어날 위험이 있는 무분별한 개발 경쟁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The details:
- 기술적 트릭: 메르세데스는 규정 C3.2.6조를 이용해 톱니 모양의 디퓨저 확장부를 플로어 지지대에 연결한 뒤, 허용된 엣지와 필렛 반경을 사용해 날카로운 모서리를 다듬었습니다. 이를 통해 원뿔 형태로 매끄럽게 연결되는 폐쇄형 페어링을 만들어 디퓨저 길이를 효과적으로 확장했습니다.
- 성능 이점: 랩 타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수준은 아니었으나, 디퓨저 효율을 높이고 리어 윙으로 흐르는 공기 흐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 페라리의 반발: 페라리는 이미 2026년 시즌을 위해 유사한 컨셉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이후 몬트리올에서 메르세데스가 이를 선보이자 페라리와 레드불이 즉각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 안전 우려: 페라리는 이러한 트릭이 허용될 경우, 휠 주변에 뾰족한 엣지를 만드는 등 극단적인 설계로 이어져 타이어 펑크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What's next:
FIA의 명확한 해석이 즉각 적용됨에 따라 메르세데스와 레이싱 불스는 오스트리아 GP를 위해 설계를 변경해야 했습니다. 하스는 해석의 정도가 덜 극단적이었기에 수정 없이 통과되었습니다. 이번 사례는 F1의 치열한 기술 전쟁 속에서 '영리한 혁신'과 '규정 위반'의 경계가 얼마나 얇은지를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기사 :https://www.the-race.com/formula-1/mercedes-f1-floor-design-change-controvers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