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슨 버튼, '최고의 내 F1 머신은 우승한 브라운이 아닌 2011년 맥라렌'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젠슨 버튼이 자신의 F1 커리어 최고의 머신으로 2009년 월드 챔피언십을 차지했던 브라운 BGP 001이 아닌, 2011년 맥라렌 MP4-26을 꼽았다. 2009년 챔피언은 브라운의 이야기가 경이로웠지만, 맥라렌은 순수한 성능과 주행감 면에서 더 뛰어난 머신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시즌 세바스티안 페텔의 뒤를 이어 준우승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평가했다.
왜 중요한가:
버튼의 발언은 브라운 BGP 001이 압도적인 머신이었다는 오랜 인식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는 완벽한 환경의 조합을 통해 챔피언십을 우승한 차와 근본적으로 훌륭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차 사이의 결정적인 차이를 부각한다. 15번의 그랑프리 우승자인 그의 통찰은 팬과 분석가들에게 결과표 이상의 것을 중시하는 드라이버의 가치관을 깊이 이해하게 한다.
자세한 내용:
- 2011년 맥라렌 (MP4-26): 버튼은 맥라렌에 대해 "F1에서 내가 몰아본 최고의 차였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 차로 F1 역사상 가장 긴 레이스로 기록된 캐나다 그랑프리를 포함해 4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 브라운 BGP 001: 그는 브라운의 매력은 그 이야기에 있었지, 절대적인 속도는 아니었다고 명확히 했다. "다른 차들보다는 좋았지만, 그렇게까지 빠르진 않았고 약점도 분명히 있었다"며, 2009년 대규모 규정 변경이 다른 팀들을 속도 못 내게 만든 것이 성공의 비결이었다고 말했다.
- 명예로운 언급: 버튼은 그의 긴 커리어 동안 만났던 다른 차들도 독특한 특성 때문에 칭찬했다.
- 2004년 BAR-혼다 006: 우승 경험은 없었지만, "주행감"과 V10 엔진이 뛰어나 "정말 운전하기 좋은 차였다"고 평가했다.
- 2000년 윌리엄스 FW22: 그의 첫 F1 머신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거대한 카트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실버스톤에서 이 차를 다시 몰아본 뒤에도 같은 감상을 되풀이했다.
전체적인 관점:
버튼의 회고는 챔피언십 우승 차가 항상 드라이버 관점에서 '최고의' 차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브라운은 혼란 속에서 탄생한 평생에 한 번 올 기회와도 같은 동화였다. 반면 맥라렌은 압도적인 라이벌에게 밀려 챔피언십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궁극적인 머신으로서 남은 지대한 공학적 성취와 주행감의 정점을 대표한다. F1에서는 서사가 종종 콕핏 내부의 미묘한 현실을 가린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기사 :https://www.planetf1.com/news/jenson-button-2011-mclaren-best-f1-c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