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A, 3건의 중대 소송으로 흔들리는 리더십... 투명성·공정성 도마 위
요약
FIA가 3건의 중대 소송에 휘말리며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각 소송의 결과는 F1 운영 방식과 조직의 신뢰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연이은 논란으로 감독 기관으로서 신뢰도가 떨어진 FIA는 현재 진행 중인 세 건의 법적 분쟁으로 인해 내부 거버넌스와 윤리 기준, 투명성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소송들의 결과는 FIA 리더십에 대한 대중 및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크게 훼손할 수 있으며, 내부 운영 방식부터 과거 레이스 결과, 향후 선거 과정에 이르기까지 조직 전반에 걸쳐 중대한 개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주요 내용:
- 수지 울프의 명예훼손 소송: F1 아카데미 총괄 책임자인 수지 울프는 FIA를 상대로 프랑스 고등법원에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FIA가 그녀와 F1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간의 관계 및 메르세데스 팀 대표 토토 울프와의 결혼을 이유로 이해 상충 의혹에 대해 48시간 만에 조사를 시작했다가 곧바로 종결한 것에 대한 반발입니다. 울프는 조사 종결 후에도 FIA의 "투명성과 책임성 부족"을 비판했으며, 법적 절차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 펠리페 마사의 2008년 '크래시게이트' 소송: 전 페라리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는 FIA, 포뮬러 1, 그리고 전 F1 대표 베른 에클레스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2008년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르노 팀의 의도적인 사고 조작('크래시게이트')에 대해 FIA와 FOM(Formula One Management)이 알고도 묵인했다는 에클레스턴의 2023년 인터뷰를 근거로 약 8,5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사실로 밝혀졌다면 마사가 2008년 월드 챔피언이 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며, 영국 법원에서 이 주장이 정식 재판으로 이어질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 로라 빌라르의 FIA 회장 선거 절차 소송: FIA 회장 후보인 로라 빌라르가 현재 진행 중인 선거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하며 프랑스 고등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습니다. 빌라르는 현 선거 규정이 야당 후보를 실질적으로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회장 후보는 7개 FIA 지역별 대표 1명씩, 총 10명의 명단을 제출해야 하는데, 남미 지역 대표 자리가 현직 모하메드 벤 술라예엠 회장을 지지하는 파비아나 에클레스턴에게 독점되어 있어 빌라르가 후보 명단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이 시스템이 "민주적 참여를 방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 후보 사퇴: 동료 후보였던 팀 마이어는 "투표 용지가 인쇄되기도 전에 선거가 결정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연극일 뿐"이라며 대선 레이스에서 사퇴했습니다.
- FIA의 입장: FIA는 이러한 선거 요건이 새로운 것이 아니며, 상세 정보가 6월 13일 공개된 이후 후보들이 충분한 준비 시간을 가졌다고 항변했습니다.
향후 전망:
이 법적 분쟁들의 결과는 FIA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빌라르의 소송이 성공하면 회장 선거 절차가 중단될 수 있으며, 12월 선거 시한을 넘길 경우 벤 술라예엠 현 회장의 권한이 축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 사건들은 FIA가 오랫동안 지적받아온 투명성 및 거버넌스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촉구하며, 조직의 신뢰 회복을 위한 개혁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기사 :https://www.gpblog.com/en/features/fia-under-fire-three-lawsuits-shake-motorsp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