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A 회장 선거 '연극'이라 비판… 팀 마이어 후보 사퇴
팀 마이어가 2025년 FIA 회장 선거에서 사퇴하며, 이번 선거 과정을 '연극'이자 '민주주의의 환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투명성과 개혁을 내세우며 FIA 포워드 캠페인을 시작했던 마이어는, 집행부가 사실상 1인 경쟁 구도를 만들도록 규약을 설계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마이어의 사퇴는 FIA 회장 선거의 민주적 정당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부각합니다. 현직자를 유리하게 시스템이 조작되었다는 그의 주장은 다가오는 투표의 정당성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글로벌 모터스포츠의 중대한 시점에서 조직 내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세부 사항:
- 사퇴 이유: 마이어는 FIA 규약상 회장 후보가 월드 모터스포츠 평의회(World Motor Sport Council)에 출마할 지역 부회장 명단을 제출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야당 후보가 출마하기 불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 후보 지명 부족: 그는 남아메리카에서 벤 슐레이엠을 지지하는 파비아나 에클레스톤 단 한 명, 아프리카에서 현직자와 연대하는 두 명만 후보 지명 자격을 갖춰, 합법적인 후보 지명 요건을 충족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민주주의의 환상': 마이어는 사실상 후보가 한 명뿐이므로 선거는 "끝났다"며, "아이디어 간의 투표도, 비전 경쟁도, 리더십 검증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후보 풀 축소: 마이어는 2021년 40명이었던 월드 모터스포츠 평의회 후보 자격자 수가 2025년에는 29명으로 줄어든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클럽들이 "설득, 압박 또는 약속을 받고 출마하지 않은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 윤리 규정 위반 신고: 그는 후보 선정 위원회의 투명성 부족과 조직의 광범위한 구조적 결함에 대해 FIA에 여러 건의 윤리 규정 위반 신고를 제출했습니다.
- 책임 공백: 마이어는 규약상 이러한 신고에 대한 항소 절차가 없으며, FIA 회장이나 상원의장(둘 다 이해 상충 당사자)만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라며 "브레이크 없는 권력"이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맥락:
이 상황은 FIA 내에서 기존 권력 구조와 투명성 및 민주적 원칙에 대한 요구 사이의 반복되는 긴장을 보여줍니다. 야당 후보를 억압하는 시스템이라는 주장은 주요 스포츠 단체에서 새로운 것이 아니며, 종종 거버넌스와 책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마이어가 사퇴 후에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선 것은 이러한 문제들이 계속해서 의제로 남을 것임을 보장합니다.
앞으로의 전망:
마이어의 사퇴로 모하메드 벤 슐레이엠은 12월 선거에서 무경쟁으로 FIA 회장직 두 번째 임기를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어의 FIA 포워드 캠페인은 무결성과 동등한 대표성을 옹호하는 활동을 계속할 것입니다. 그의 윤리 규정 위반 신고 결과와 FIA의 거버넌스 구조에 대한 광범위한 영향은 회원 클럽과 더 넓은 모터스포츠계에서 면밀히 주시할 것입니다.
기사 :https://speedcafe.com/f1-news-2025-fia-election-tim-mayer-mohammed-ben-sulaye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