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란의 금요일, 라스베이거스 GP 폴 포지션 경쟁 '안갯속'… 추위 속 이변 예고
예측 불가능한 폴 포지션 경쟁
추운 날씨 속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금요일 연습 주행은 예상치 못한 혼란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랑프리 폴 포지션(예선 1위)을 향한 경쟁이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으며, 최소 4개 팀이 선두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입니다.
챔피언십 선두인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2차 연습 주행(FP2)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메르세데스의 키미 안토넬리를 단 0.029초 차이로 간신히 따돌렸습니다.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가 0.161초 뒤진 3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세션 종료 20분 전부터 발생한 잦은 레드 플래그는 다른 선두권 드라이버들이 소프트 타이어를 이용한 예선 시뮬레이션이나 레이스 주행 연습을 완료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느슨해진 배수구 덮개 문제 가능성과 맞물려 당일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정신없었던 첫날의 결과는 라스베이거스 트랙의 예측 불가능성과 낮은 기온(영하 9도 예상)이 결합되어 평소의 팀 서열을 뒤흔들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흥미진진하면서도 불확실한 예선 세션을 예고하며, 챔피언십 경쟁 구도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노리스는 이번 레이스에서 막스 베르스타펜과의 포인트 차이를 9점 이상 벌릴 경우, 그의 첫 월드 챔피언십을 확정 지을 수 있습니다.
주요 내용:
- 맥라렌의 예상 밖의 속도: 지난 시즌 맥라렌에게 약한 트랙이었던 라스베이거스에서 랜도 노리스는 "첫 랩부터 차량의 상당한 개선을 느꼈다"며 "폴 포지션을 놓고 싸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그는 혼란으로 인해 제한적인 고연료 주행밖에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페라리의 조용한 자신감: 2025시즌 무승을 피하길 바라는 페라리는 FP1에서 르클레르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망한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FP2 막판 기어박스 문제에도 불구하고, 르클레르와 루이스 해밀턴은 저속 코너와 긴 직선 구간이 페라리에 유리하다고 평가했습니다.
- 레드불의 과제: 막스 베르스타펜은 차량이 "괜찮았다"고 말했지만, 연습 주행 중 방해 요소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 그립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저다운포스 트랙에서의 전형적인 강점이 영하 9도의 예상 기온 때문에 발휘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경쟁에 뛰어든 메르세데스: 작년 라스베이거스 우승팀인 메르세데스도 경쟁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지 러셀은 레드 플래그 전에 노리스의 기록을 넘어설 만한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그는 낮은 기온에서 경쟁력이 있지만, 작년 이후 차량 변화와 맥라렌, 레드불, 페라리와의 치열한 경쟁을 고려할 때 기대치를 조절했습니다.
- 트랙 진화와 전략: 라스베이거스 데뷔전을 치른 키미 안토넬리는 트랙의 빠른 진화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예선에서 최적의 그립을 얻기 위해 최후미에서 달리면서도, 랩을 망칠 수 있는 레드 플래그 위험 사이의 균형을 잡아야 하는 드라이버들의 어려움을 강조했습니다.
향후 전망:
금요일 연습 주행의 혼란으로 인해, 토요일의 3차 연습 주행(FP3)과 예선 세션은 각 팀이 셋업을 미세 조정하고 최대 성능을 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낮은 기온과 빠르게 변화하는 트랙 상황은 적응력과 정밀한 전략을 요구할 것이며, 이는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폴 포지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을 가능성을 높입니다.
기사 :https://www.skysports.com/f1/news/12040/13473438/las-vegas-gp-disruptive-fri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