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르톨레토, 마드리드 '지루한 레이스에 거의 잠들 뻔'
가브리엘 보르톨레토가 스페인 그랑프리 이후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마드리드의 신설 서킷인 마드링이 너무나도 액션이 부족한 레이스를 만들어내, 자신의 아우디 R26 안에서 거의 잠이 들 뻔했다고 밝힌 것. 브라질 출신의 이 드라이버는 많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순서대로만 달리는 일명 '퍼레이드 레이스'에 갇혔고, 이는 이번 신설 서킷의 가장 큰 약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왜 중요하냐면:
F1은 마드리드를 화려한 캘린더 추가라고 홍보했지만, 추월이 거의 없었던 일요일 레이스는 그 약속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보르톨레토에게 이번 결과는 사실상 트랙 위의 배틀이 아닌 버추얼 세이프티카(VSC)에 의해 결정됐다.
자세한 내용:
- 보르톨레토와 피에르 가슬리는 VSC가 발효됐을 당시 하드 타이어를 장착한 그룹에 속해 있었고, 이 때문에 약 11초를 잃으며 무료 피트스톱 기회를 놓쳤다.
- 이후 두 선수는 경기 내내 다시 한번 레이스가 중립화되기만을 기다렸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보르톨레토는 "나와 피에르는 둘 다 레드 플래그라도 나오길 기다렸다. 운이 따라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게 되길 바랐지만, 결국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주말 일찍 치러진 F3와 F2 레이스에서도 마드링에서의 추월이 얼마나 어려울지 이미 여실히 드러났다.
- 보르톨레토는 트랙의 성격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레이스 자체에 대해서는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추월이 가능한 곳이 최소한 한 군데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레이싱 측면에서는 형편없다."
- 뱅크가 적용된 12번 턴과 시가지 서킷 특유의 미관이 실제 추월 구간을 만드는 것보다 우선시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그림:
마드리드는 겉으로는 그럴듯해 보일지 몰라도, 이 스포츠의 최신 전용 서킷은 아직 '레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보르톨레토는 향후 트랙 설계 시 드라이버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추월 문제는 첫 바퀴를 돌기 전부터 예측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가 생기기 전까지는, 이번과 같은 지루한 오후가 또다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기사 :https://f1i.com/news/573197-bortoleto-madring-race-so-dull-i-almost-fell-aslee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