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틀 전쟁 뒷이야기: F1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를 결정한 6가지 핵심 순간
랜도 노리스가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차지했지만, 상위 3위 밖에서 벌어진 6가지 결정적 순간이 아부다비 그랑프리의 진짜 승부를 좌우했다. 콘스트럭터 챔피언십 판도, 결과를 뒤바꾼 페널티, 메르세데스의 급격한 몰락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간과된 전투는 2025년까지 영향을 미칠 팀 전략과 실수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왜 중요한가:
미드필드 혼전은 콘스트럭터 챔피언십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 레이싱 불스가 자우버를 3점 차로 간신히 제쳤는데, 매 순위가 2025년 재정·개발에 중대한 결과를 낳았다. 메르세데스의 부진은 타이틀 경쟁 외에도 구조적 문제가 있음을 보여줬다.
핵심 장면:
- 스트롤/베어맨 페널티 논란: 마지막 랩, 랜스 스트롤이 올리 베어맨을 제치고 9위를 차지했으나, 두 선수 모두 방향 전환 위반으로 5초 페널티를 받았다. 베어맨 페널티가 확정되며 스트롤은 10위로 밀려났고, 니코 훌켄베르크가 자우버의 마지막 포인트를 챙겼다.
- 스트롤은 사인츠와의 경쟁 중 페널티로 포인트를 잃었다가, 베어맨 페널티 재심사로 10위를 되찾았다.
- 알론소의 전략적 솜씨: 페르난도 알론소는 미드필드 그룹을 고의로 늦춰 스트롤이 뒤쫓는 라이벌을 추월할 기회를 만들었다. 에스테반 오콘은 "막을 수 없는 간격을 만들며 완벽하게 관리했다"고 인정했다. 이 전략으로 애스턴마틴은 레이싱 불스 콘스트럭터 순위 역전을 눈앞에 뒀다.
- 메르세데스 몰락: 조지 러셀은 5위 완주를 "끔찍한 경기"라고 평가했고,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는 14위 출발해 15위로 마감하며 "차와의 호환성이 최악이었다"고 토로했다. 이는 그라운드 이펙트 시대 최악의 시즌을 확인시켜 줬다.
다음 전망:
가브리엘 보르톨레토의 전략 실수가 자우버를 흔들었다. 훌켄베르크가 2스톱 전략을 쓸 때 보르톨레토는 1스톱을 고수해 포인트를 놓쳤다. 알레산드로 알루니 브라비 팀 대표는 "함께 전략을 바꿨어야 했다"며 2025년 긴급 개선을 예고했다.
메르세데스는 카타르에서 부진한 페라리에 뒤진 채 시즌을 마감하며 겨울 동안 대대적 개선이 필요하다. 러셀이 르클레르에 23초 뒤졌으나 안토넬리보다 25초 앞선 성적은 개발 불균형을 여실히 보여준다. 레이싱 불스가 3점 차로 콘스트럭터 3위를 확정지은 만큼, 미드필드 팀들은 2025년 경쟁력이 미세한 차이에서 갈릴 것임을 절감하고 있다.
기사 :https://www.the-race.com/formula-1/six-things-you-probably-missed-f1-title-deci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