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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스, 맥라렌 내분 속 2025 F1 챔피언 등극…베르스타펜 2점 차 역전극

노리스, 맥라렌 내분 속 2025 F1 챔피언 등극…베르스타펜 2점 차 역전극

요약
노리스, 맥라렌 17년 우승 가뭄 끝내며 베르스타펜 2점 차로 2025 F1 챔피언 등극. 팀 내부 갈등 속 '파파야 룰' 재정비 과제. 2026시즌 듀얼 드라이버 전략 성공 여부 주목

랜도 노리스가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맥라렌 팀 내부 갈등을 극복하고 첫 F1 드라이버스 타이틀을 차지했다. 3위 완주로 막스 베르스타펜(2점)과 팀 동료 오스카 피아스트리(6점)를 제치며, 시즌 내내 이어진 치열한 경쟁을 마무리 지었다. 베르스타펜의 막판 추격으로 24점 차 리드가 위태로워지는 등 극적인 막판 스퍼트를 보여줬다.

Why it matters:

이로써 맥라렌은 루이스 해밀턴의 2008년 우승 이후 17년 만에 드라이버스 타이틀을 되찾았고, 레드불의 4년 연속 챔피언 독점을 깼다. 노리스의 여정은 순위 변동과 전략 실패 속에서도 팀 역학과 실행력이 순수한 주행 실력만큼 중요함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The Details:

  • 시즌 초반 부진: 멜버른 개막전 승리 후 6경기 연속 우승 없이 피아스트리가 3승을 거두며 4월 선두 자리를 내줬다. 11월까지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
  • 팀 내부 갈등: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노리스가 피아스트리 차량 후미 추돌로 긴장감이 고조됐으나, 즉각적인 책임 인정으로 큰 갈등은 피했다. 몬차에서는 피트스탑 순서 변경으로 피아스트리가 2위를 내주는 논란이 발생했다.
  • 치명적 타격: 잔드보르트에서 섀시 결함으로 리타이어하며 34점 차로 밀렸고,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포르포이징으로 인한 플랭크 과도 마모로 두 차량 실격(40점 손실)이 발생했다.
  • 베르스타펜의 맹추격: 카타르에서 맥라렌의 전략 실수(세이프티카 시 양 차량 피트인 지연)를 틈타 베르스타펜이 승리하며 최종전 직전 12점 차까지 좁혔다.

What's next:

노리스는 '영원한 준우승' 이미지에서 벗어나 정상에 섰으나, 맥라렌의 복수 타이틀 도전자 관리 능력에 의문이 제기된다. 피아스트리의 2027년 계약 만료까지 알핀 컬러에서 유래한 '파파야 룰' 재정비가 시급하다. 베르스타펜의 바쿠 그랑프리 후 69점 차에서 아부다비까지 2점 차까지 추격한 기염은 레드불의 위협을 다시 각인시켰다. 2026시즌은 노리스의 방어전과 맥라렌의 듀얼 드라이버 전략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기사 :https://www.espn.com/f1/story/_/id/47150332/how-lando-norris-won-2025-f1-titl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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