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 팀 매니저 피터 크롤라, '무(無)'에서 시작하는 F1 신생 팀 구축기
피터 크롤라는 F1 팀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2016년 하스(Haas)의 탄생을 돕는 데 9년 이상을 보낸 그는, 안정적인 삶 대신 다시 한번 스타트업의 도전을 택했습니다. 캐딜락의 레이스 팀 매니저로 합류해 2026년 시즌을 앞두고 빈 건물에서부터 트랙사이드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현재 데뷔 캠페인에 매진하고 있는 캐딜락은 신생 팀으로서 겪어야 할 성장통을 견뎌내며, 단순히 그리드에 이름을 올리는 것 이상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Why it matters:
현대 F1에서 신규 팀의 진입은 극히 드문 일이며, 허용되는 실수 범위는 매우 좁습니다. 크롤라의 경험은 '작게 시작하는 함정'을 피하기 위한 핵심 청사진이 됩니다. 그는 하스 시절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F1의 요구 수준을 지켜보며 이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번 시즌 신뢰성 문제와 운영상의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그가 9개월간 다져놓은 기초는 수십 년의 노하우를 가진 경쟁 팀들과의 격차를 줄이는 기준점이 될 것입니다.
The details:
- 세 가지 핵심 과제: 2025년 4월 합류한 크롤라는 '품격 있는 참여', '신뢰성', '퍼포먼스'라는 세 가지 명제를 부여받았습니다. 윈터 테스트와 멜버른 목표는 달성했으나, 오스트리아 등 이후 라운드를 통해 데뷔 시즌 물류 운영의 냉혹한 현실을 체감했습니다.
- 인력 채용 전쟁: 채용은 시간과의 싸움이었습니다. 많은 후보자가 3~6개월의 '가드닝 리브(Gardening Leave)'에 묶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5년 말에 합류한 신규 인력들은 적응 기간 없이 곧바로 장비 정리, 차량 제작, 피트 스톱 연습이라는 실전에 투입되었습니다.
- 스타트업 정신: 메르세데스, 페라리 등 최상위 팀 출신 인재들이 스타트업 마인드셋에 동참했습니다. 크롤라는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를 활용하는 동시에, 기존 팀의 방식을 그대로 베끼기보다 팀원들이 직접 최적의 절차를 설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 인프라 확장: 현재는 실버스톤에서 작업 중이며, 2027년에는 미국 인디애나주 피셔스에 새로운 본사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운영 규모가 커짐에 따라 영국 시설 역시 확장 중입니다.
What's next:
그레이엄 로우던의 뒤를 이어 마르친 부드코프스키가 팀 프린시펄로 취임하며, 급성장기에 또 다른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크롤라는 이 프로젝트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며, 대서양 양쪽(미국과 영국)의 거점이 모두 완전히 가동될 때 캐딜락의 진정한 규모가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당장의 목표는 초기에 얻은 값진 교훈을 바탕으로 그리드 순위를 꾸준히 올리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입니다.
기사 :https://www.motorsport.com/f1/news/no-nine-to-five-cruise-the-rewarding-challe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