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바스티안 페텔, 레드불의 마르코 후임자 되지 않는다
세바스티안 페텔이 장기간 레드불 레이싱의 모터스포츠 어드바이저를 맡았던 헬무트 마르코 박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팀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4회 월드 챔피언은 잠재적인 자문 역할로 거론됐지만, 82세의 오스트리아인을 계승하지 않을 전망이다. 레드불은 대대적인 구조 개편 속에서 해당 직위 자체를 없애기로 했기 때문이다.
왜 중요한가:
크리스티안 호너 전 팀 프린시펄에 이은 마르코의 퇴진은 레드불에게 한 시대의 종말을 의미하며, 최근 챔피언십을 이끈 구조에서 가장 강력했던 두 인물을 동시에 빼앗는 것이다. 그의 후임을 임명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올리버 민츨라프 레드불 스포츠 CEO 아래에서 권력과 경영 철학에 있어 중대한 변화가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단일하고 포괄적인 자문가 중심 체제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다.
세부 내용:
- 레드불 리더십은 마르코가 20년 이상 맡아온 수석 모터스포츠 어드바이저 직위를 채우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직책은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폐지된다.
- 중앙 자문가 대신 권한이 각 팀 프린시펄에게 분산될 예정이다. 레드불 레이싱의 로랑 메키스와 비자 캐시 앱 RB(구 알파타우리)의 피터 바이어가 그 주체다.
- 이번 구조 조정으로 인해, 자신의 전 소속팀에서의 미래 포지션에 대해 공개적으로 관심을 표명했던 세바스티안 페텔이 맡을 수 있는 시니어 역할은 사라지게 됐다.
- 헬무트 마르코 자신도 지난 여름 자신의 후계 문제가 페텔과의 논의 주제가 아니었다며, 그들의 대화는 "내 직업이 아니라 숲에 관한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큰 그림:
이번 움직임은 레드불의 F1 운영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 모델을 확립하는 것으로, 개인 중심의 자문 시스템에서 보다 전통적이고 계층적인 팀 구조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는 세바스티안 페텔과 막스 베르스타펜 시대를 통해 팀을 가장 성공적인 시기로 이끌었던 경영 스타일과의 확실한 결별을 상징한다.
다음은:
수석 어드바이저 역할이 사라짐에 따라, 이제 초점은 로랑 메키스와 피터 바이어가 증가된 자율성 하에서 어떻게 운영될지로 옮겨갈 것이다. 이 새로운 구조의 효과성은 레드불이 치열해지는 챔피언십 경쟁을 헤쳐나가고, 오랜 전략적 기둥 없이 2026년 규정 변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험받게 될 것이다.
기사 :https://f1-insider.com/formel-1-vettel-marko-nachfolger-red-bull-733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