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아르도와 베르스타펜의 악명 높은 바쿠 충돌: 레드불의 결정적 전환점
2018년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는 레드불 팀 동료 다니엘 리카르도와 막스 베르스타펜의 결정적인 충돌로 F1 역사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이 사건은 팀의 미래와 두 드라이버의 경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바쿠 시티 서킷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순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 이 충돌은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으며, 리카르도가 2018년 시즌 말 레드불을 떠나게 된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 막스 베르스타펜이 여러 차례 월드 챔피언에 오르는 뚜렷한 길을 열어주었고, 이는 리카르도의 후일 커리어 고전과는 대조를 이룹니다.
- 이 사건으로 레드불은 귀중한 컨스트럭터 포인트를 잃었으며, 두 라이징 스타 사이의 이미 고조되던 내부 긴장을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당시 상황:
2018년 당시 레드불은 꾸준히 3위권 실력을 갖춘 팀으로, 우승보다는 포디움을 노리는 수준이었습니다. 베르스타펜은 바쿠에 도착하기 전 4번의 레이스에서 여러 차례 사고에 연루되며 비난의 대상이었습니다. 반면 리카르도는 중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팀의 잠재력을 보여주었지만, 내부의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레이스 자체에서는 두 드라이버가 치열한 휠 투 휠 경합을 벌였고, 바쿠의 좁은 시가지 코스에서 서로를 밀어붙이며 아슬아슬하게 배리어에 근접했습니다. 긴장감은 레이스 내내 고조되었습니다.
사건 발생:
40랩째, 4위를 두고 여러 차례의 공방을 펼친 후, DRS를 사용한 리카르도가 베르스타펜 뒤에서 메인 스트레이트를 질주했습니다. 베르스타펜은 슬립스트림을 끊기 위해 방어적으로 라인을 바꾸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1번 코너 제동 구역의 결정적인 순간, 베르스타펜은 늦은 방어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리카르도는 오른쪽으로 페이크를 준 뒤 왼쪽으로 파고들었지만, 반응할 틈도 없이 팀 동료의 차 후미를 들이받으며 두 대 모두 즉시 경주에서 리타이어하게 만들었습니다.
리카르도는 나중에 "다운포스를 모두 잃게 되고, 다운포스가 없으면 브레이크가 훨씬 쉽게 잠긴다"며 당시 "그저 조종석에 앉아 있는 것 같았다"고 당시 어려움을 설명했습니다.
사후 처리 및 지속적인 영향: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는 "두 선수가 스스로 상황을 주도하려다 발생한 총체적 난국"이라며 극심한 좌절감을 표현했습니다. 두 드라이버는 팀에 사과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베르스타펜은 공개적으로 외교적인 입장을 취했지만, 리카르도의 개인적인 감정은 더 복잡했습니다. 몇 년 후, 그는 레드불의 상황 대처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너희들이 이걸 자초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인정했습니다. 이러한 환멸감은 비록 유일한 이유는 아니었지만, 그가 르노로 충격적인 이적을 하는 데 상당히 기여했습니다.
충돌 이후, 베르스타펜의 커리어 궤적은 치솟았습니다. 혼란스러웠던 2018년을 뒤로하고, 그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회 연속 월드 챔피언십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강자로 변모했습니다. 대조적으로, 리카르도는 르노와 맥라렌에서의 어려운 시기를 거친 후 풀타임 경쟁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바쿠에서의 그 찰나의 충돌은 단순한 레이스 사고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레드불의 미래를 재편하고, 한 유망한 파트너십을 끝내는 동시에 다른 드라이버를 F1 역사에 영원히 남을 선수로 만들었던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기사 :https://racingnews365.com/daniel-ricciardo-clashes-with-max-verstappen-in-red-b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