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 W17, 세팡의 가혹한 노면 앞서 에어로 업그레이드 효과 '미궁 속으로'
메르세데스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복귀한 세팡 서킷에서 대대적인 에어로다이내믹 업데이트 패키지를 도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W17은 세팡 특유의 거친 아스팔트 위에서 그립력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난항을 겪으며, 비교 기준점이 될 베이스라인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챔피언십 선두 키미 안토넬리와 조지 러셀에게 구형과 신형 사양의 직접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점은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내부 쿨링 구조의 근본적인 재설계가 필요했기에 두 차량 모두 신형 사양을 장착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의 부진이 패키지 자체의 문제인지, 아니면 세팡 노면의 특수성 때문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상세 내용:
- 기술적 변화: 플로어 리딩 엣지를 완전히 수정하고 디퓨저와 리어 휠 주변의 에어로 파츠를 재설계했습니다.
- 사이드포드 구조: 새로운 사이드포드 프로필을 채택하면서 내부 냉각 시스템을 전면 수정했고, 이 때문에 주말 중 사양 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 성능 저하: 토토 울프 대표는 이번 시즌 W17에서 본 적 없는 양상을 보인다고 언급하며, 특히 직선 구간의 높은 드래그와 저속 코너에서의 심한 언더스티어를 지적했습니다.
- 트랙 변수: 배수를 위해 설계된 세팡의 개방형 골재 노면은 마치 '자갈길' 같은 느낌을 주며, 이것이 경쟁사보다 메르세데스 섀시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망:
윈드터널 데이터와 실제 트랙 성능 사이에 심각한 괴리가 존재합니다. 조지 러셀은 시뮬레이션 수치상으로는 분명한 개선이 있었다고 확인했지만, 랩 타임은 정반대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W17이 노면의 거칠기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 변수가 에어로 패키지의 실제 이득을 가리고 있는 셈입니다.
향후 과제:
아이작 하자르의 페널티로 안토넬리가 P4, 러셀이 P8에서 출발하게 된 상황에서 이제 관심은 레이스 트림으로 옮겨갑니다. 관건은 이 패키지가 가혹한 노면에서 타이어 마모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입니다. 만약 메르세데스가 데이터와 실제 성능 사이의 간극을 메우지 못한다면, 2026 시즌 막바지에 차량의 작동 범위(operating window)를 오해한 채 진입하는 리스크를 안게 됩니다.
기사 :https://www.motorsport.com/f1/news/why-mercedes-bahrain-gp-upgrade-is-still-a-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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