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천 호너, "메르세데스 팀장 제안 거절했었다" 회고록서 공개
크리스천 호너가 자신의 새 회고록 Drive를 통해 2012년 말 메르세데스 F1 팀장직 제안을 받았으나, 결국 레드불에 남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번 고백은 F1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두 팀의 궤적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었던 결정적인 순간을 조명합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공개는 막후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인재 영입전을 엿볼 수 있는 드문 사례입니다. 만약 호너가 제안을 수락했다면, 레드불과 메르세데스의 라이벌 구도로 정의되는 지난 10년의 F1 역사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막대한 연봉 상승보다 의리를 선택한 호너의 결정은 레드불이 초기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의 리더십 체제를 공고히 했습니다.
상세 내용:
- 접근 방식: 2012년 크리스마스 무렵, 니키 라우다가 호너의 집을 직접 방문해 레드불에서 스카우트하겠다는 제안을 건넸습니다. 당시 라우다는 레드불이 제시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눈부신 액수"의 연봉을 제시했습니다.
- 해밀턴과의 연결고리: 이 제안은 호너가 이미 루이스 해밀턴과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결국 호너는 라우다에게 해밀턴을 추천했고, 이는 메르세데스 시대를 정의하게 될 역사적인 계약으로 이어졌습니다.
- 거절의 이유: 파격적인 경제적 혜택에도 불구하고, 호너는 레드불의 공동 창립자인 디트리히 마테시츠에 대한 깊은 충성심을 이유로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 당시 상황: 당시 호너는 세바스티안 베텔과 함께 레드불을 이끌며 3년 연속 더블 월드 챔피언십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직후였습니다.
더 큰 맥락:
호너의 거절은 결과적으로 메르세데스가 2013년 토토 볼프를 영입하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호너가 레드불의 유산을 계속 쌓아가는 동안, 패디 로우와 함께 업무를 시작한 토토 볼프는 결국 전권을 잡고 2014년부터 7년 연속 더블 챔피언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끌었습니다. 이 결정이 현대 F1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두 팀장이 각자의 라이벌 팀을 이끄는 구도를 만든 셈입니다.
행간의 의미:
이번 폭로는 당시 두 팀의 문화적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메르세데스가 기업의 자본력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인재를 끌어모으려 했다면, 호너의 결정은 개인적인 유대감과 스포츠맨십에 기반한 충성심이 움직였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여러 리더십 교체기 속에서도 호너가 밀턴 킨즈(레드불 본사)에서 장기간 집권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기사 :https://racingnews365.com/christian-horner-was-offered-mercedes-team-principal-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