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볼프, 맥라렌 팀 오더 결정에 "흥미롭다"며 선례 경고

메르세데스 팀 총괄 토토 볼프가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맥라렌이 내린 팀 오더 결정에 대해 "흥미롭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결정이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배경이탈리아 그랑프리 막판, 란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1-2로 달리던 상황에서, 맥라렌은 샤를 르클레르를 견제하기 위해 피아스트리를 먼저 피트 스톱에 불렀습니다. 하지만 노리스의 피트 스톱이 지연되면서 피아스트리가 노리스를 앞서게 되었고, 맥라렌은 피아스트리에게 2위 자리를 노리스에게 양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피아스트리는 느린 피트 스톱도 레이싱의 일부라고 주장하며 처음에는 따르지 않았으나, 결국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의미와 볼프의 견해* 이 결정으로 노리스는 피아스트리와의 드라이버 스탠딩 격차를 31점으로 줄였습니다.* 볼프는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의 치열했던 2014-2016년 타이틀 경쟁을 관리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는 맥라렌이 이제 팀 오더에 대한 선례를 만들었으며, 이는 남은 시즌 동안 반드시 따라야 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볼프는 "옳고 그름은 없다. 하지만 되돌리기 매우 어려운 선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팀의 또 다른 실수로 피트 스톱을 통해 순위를 바꿀 수 없는 상황이 오거나, 팀의 실수로 인해 드라이버가 포인트를 잃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향후 전망볼프는 맥라렌의 이번 결정이 옳았는지에 대한 답은 "시즌 막판, 경쟁이 치열해질 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과거 메르세데스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는 드라이버들이 "정정당당하게 레이스하고 접촉하지 않는 한" 자유롭게 경쟁하도록 두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그는 맥라렌의 이번 결정이 남은 시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