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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 미디어 회장, F1 매각 가능성 배제 안 해

리버티 미디어 회장, F1 매각 가능성 배제 안 해

요약
리버티 미디어 존 말론 회장이 F1 매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F1은 막대한 상업적 성공과 성장세를 보이며 가치가 급등, 사우디 PIF 등이 잠재적 인수 후보로 거론됩니다.

리버티 미디어의 존 말론 회장이 특정 조건 하에 포뮬러 1 매각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했습니다. 이는 F1의 미래 소유권에 대한 중대한 변화를 예고합니다.

왜 중요한가

2017년 80억 달러에 F1을 인수한 리버티 미디어는 그 가치를 극적으로 성장시켰습니다. 말론 회장의 이번 발언은 F1과 같은 성공적인 자산에 대해서도 주주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전반적인 상황

리버티 미디어 경영 하에 포뮬러 1의 가치는 크게 상승했습니다. 2023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200억 달러에 F1 인수를 시도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FWONK 주식은 2017년 주당 약 30달러에서 현재 100달러 수준으로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말론 회장은 '오프닝 비드 언필터드' 팟캐스트에서 F1의 강력한 경제 구조와 '매우 큰 현금 흐름 창출원'으로서의 잠재력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누군가 흥분해서 F1을 사고 싶어 하고 이사회가 주주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면, 우리는 매각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

  • 경영진 변화: 그렉 마페이 전 CEO의 사임 후, 말론 회장은 임시 CEO를 맡았고, 체이스 캐리 전 F1 CEO 등 경험 많은 인물들을 이사회에 복귀시킨 뒤 데릭 창을 새 CEO로 임명했습니다.
  • 상업적 성공: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CEO의 리더십 아래, F1은 마이애미, 스필버그 등 여러 서킷과 장기 계약(2041년까지)을 연장했으며 아람코, AWS(아마존), 펩시코, MSC 크루즈, 크립토닷컴과 같은 주요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 스트리밍 권리: 2025년 말 ESPN과의 미국 중계권 계약 만료를 앞두고 애플이 F1 스트리밍 중계권 인수를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F1: 더 무비'를 통한 기존 협력을 기반으로 할 수 있습니다.
  • 미디어 환경 변화: 말론 회장은 소셜 네트워킹이 궁극적으로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가 되는 등 TV 환경이 급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본능의 질주'의 성공을 통해 이미 전통적인 TV 모델에서 벗어났습니다.
  • 모토GP 인수: 리버티 미디어는 최근 모토GP 인수를 완료하여 4륜 및 2륜 모터스포츠 최고 클래스의 상업권을 모두 확보했습니다. 이는 향후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한 번들 엔터테인먼트 패키지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재정 상태: 포뮬러 원 그룹은 2025년 상반기 16억 달러의 매출과 4억 4천 2백만 달러의 OIBDA를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향후 전망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글로벌 스포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F1의 잠재적 인수 후보로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리버티 미디어가 현재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굳이 팔아야 할 필요가 없으므로, 어떤 매각이든 높은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사 :https://www.motorsport.com/f1/news/liberty-wont-rule-out-billion-dollar-f1-s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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