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A, F1 V8 엔진 재도입 계획 제동…핵심 회의 취소
**국제자동차연맹(FIA)의 2030년 F1 V8 엔진 재도입이라는 야심 찬 계획이 주요 제조사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좌초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로 인해 예정되었던 핵심 런던 회의가 전격 취소되었습니다.**현재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의 복잡성과 비용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이 회의는 주요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습니다. 이는 상징적인 V8 시대로의 즉각적인 회귀를 사실상 중단시키는 조치입니다.### 주요 배경이번 회의 취소는 F1의 미래 파워 유닛 철학에 대한 깊은 분열을 잘 보여줍니다. 이는 전통과 기술 발전 간의 충돌뿐만 아니라, 제조사들이 기존 하이브리드 규정에 투입한 막대한 재정적 투자를 강조합니다. 이번 결정은 스포츠의 장기적인 방향, 비용 통제 노력, 그리고 신규 및 기존 엔진 공급업체에 대한 매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전체 상황FIA 회장 모하메드 벤 술라옘은 복잡한 V6 하이브리드 엔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 왔습니다. 그는 엔진의 비용, 무게, 복잡한 설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의 비전은 완전한 지속 가능한 연료로 작동하고 간소화된 KERS(운동 에너지 회수 시스템)를 특징으로 하는 2.4리터 V8 엔진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 제안된 이점: 이 V8 포뮬러는 엔진 비용을 최대 65% 절감하고, 2026년 유닛 대비 차량 무게를 최대 80kg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 지지 및 반대: 레드불 파워트레인스 및 캐딜락과 같은 팀들은 2029년까지의 조기 전환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아우디와 혼다 같은 주요 제조사들은 이 계획에 강력히 반대했습니다.2026년 F1 데뷔를 앞둔 아우디는 스포츠의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약속을 F1 진입의 핵심 이유로 삼았습니다. 2026년부터 애스턴 마틴에 엔진을 공급할 혼다 역시, 향후 5년간의 V6 터보 하이브리드 규정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강조하며 조기 전환에 반대했습니다.### 제조사 불화로 회의 무산취소된 런던 회의는 이러한 입장 차이를 좁히고 V8 도입 시기를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러나 아우디와 혼다의 확고한 입장은 합의를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F1의 파워 유닛 거버넌스 협정(Power Unit Governance Agreement)에 따르면, 2031년 이전에 엔진 규정을 근본적으로 변경하려면 FIA, F1 경영진, 그리고 등록된 5개 제조사 중 4개 제조사의 지지를 포함한 슈퍼 과반수가 필요합니다. 아우디와 혼다가 반대하면서 필요한 합의는 달성할 수 없었습니다.### 향후 전망이번 차질로 인해 V8 도입은 현행 규정 체계가 만료되는 최소 2031년까지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FIA는 2031년 이후 이론적으로 독자적인 규정을 부과할 수 있지만, 이는 첨단 하이브리드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F1에 참여하는 제조사들을 소외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이번 논쟁은 F1이 볼거리, 지속 가능성, 그리고 재정적 실행 가능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지속적인 과제를 보여줍니다.
기사 :https://f1i.com/news/547841-fias-v8-engine-ambitions-stalled-as-key-london-sum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