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A, '브레이크 없는 권력' 비판 보고서 직면… 거버넌스 '실존적 위협'
전 FIA 회장 후보였던 팀 마이어가 의뢰한 보고서가 FIA를 '브레이크 없는 권력'으로 규정하며, 조직의 거버넌스와 프로세스에 '실존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이어는 제한적인 선거 규칙과 조직 내 민주적 선택의 부재를 이유로 회장직에서 공식 철회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FIA 구조가 권력을 중앙 집중화하고 책임성을 약화시키며, 내부 개혁이 없을 경우 상당한 외부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왜 중요한가:
수년간의 안정 끝에 내부 고발자 출신이 작성한 이처럼 비판적인 보고서는 FIA 거버넌스 내 깊은 문제점을 시사합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이러한 결과는 FIA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세계 F1 및 모터스포츠 규제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부 개입 요구를 촉발할 수 있습니다. 민주적 갱신보다는 시스템 연속성을 위해 설계되었다는 비난은 국제 모터스포츠 최고위층의 투명성과 책임성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세부 내용:
- 후보 사퇴: 팀 마이어는 10월 17일, 최고팀 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함을 이유로 FIA 회장직 경선에서 공식 사퇴했습니다.
- 제한적 선거 규정: 특정 지역(특히 남미)에서 승인된 후보자 수가 제한적이었던 점이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남미에서는 전 F1 보스 버니 에클레스턴의 부인인 파비아나 에클레스턴만이 유일하게 승인받았으며, 그녀가 현직 모하메드 벤 술라예엠 지지를 선언하면서 마이어의 입후보가 차단되었습니다. (후보자는 한 명의 회장 명단에만 포함될 수 있음)
- 헤라트 보고서: 마이어는 오스틴 기자회견에서 스포츠 거버넌스 전문가인 위트레흐트 대학의 아르누트 헤라트 박사가 작성한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거의 전적인 권한을 가진 회장직: 시스템이 제도적 견제보다 개인에게 의존합니다.
- 선택 없는 민주주의: 선거는 치러지지만, 회원들은 투표할 권리만 있을 뿐 '선택'할 권리는 없어 민주적 갱신보다 리더십 연속성을 보장합니다.
- 회장에게 복종하는 감독 기능: 감독 기능은 규정 준수를 강제하는 듯 보이지만, 주로 행정 권한을 통합합니다.
- 진실을 은폐하는 투명성: '안전하게' 공개 가능한 정보만 공유됩니다.
- 집행 없는 책임성: 규칙이 거의 발동되지 않아 책임성이 실질적이기보다 절차적입니다.
- 장식용의 '좋은 명분': 사회적 책임은 독립적 평가 없이 홍보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 낮은 거버넌스 점수: FIA는 거버넌스 점수 45%를 기록, FEI(83%) 및 FIFA(61%)보다 현저히 낮았으며, 서면 규칙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규칙 적용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 '브레이크 없는 권력': 제도적 통제보다 개인의 미덕에 의존하는 시스템은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실존적 위협: 현재 모델은 통제를 위해 복원력을 희생하여, 단 한 번의 거버넌스 충격에도 취약해집니다.
향후 전망:
- 벤 술라예엠 재선: 마이어의 사퇴로, 모하메드 벤 술라예엠은 12월 공식적인 반대 없이 두 번째 4년 임기로 재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외부 개혁 압력: 보고서는 개혁 압력이 FIA 외부에서 올 것으로 예측합니다. 조직이 내부적인 견제와 균형을 확립하지 못하면, 회원 클럽과 스폰서들이 법적, 평판적 이유로 이를 강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FIA 운영 방식의 상당한 재구조화를 초래하며, 잠재적으로 더 큰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제할 수 있습니다.
숨겨진 이야기:
이 보고서는 거버넌스 구조 자체에 내재된 결함이 있는 조직의 암울한 그림을 보여줍니다. 시스템적인 장애물 때문에 마이어와 같은 후보가 도전을 제기조차 할 수 없었다는 사실은 진정한 선거 경쟁이 부족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벤 술라예엠의 재선은 거의 확실해 보이지만, 이 보고서의 내용은 회원 클럽들 사이의 불만을 증폭시키고, FIA 헌장과 운영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장기적으로 촉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FIA의 미래 정당성과 글로벌 모터스포츠에서의 윤리적 위상을 보장할 것입니다.
기사 :https://racingnews365.com/fia-branded-power-without-brakes-in-scathing-review